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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美 빅테크와 3년간 5000억 규모 버스덕트 계약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11-05 08:56

데이터센터에 전력공급 시스템 납품
글로벌 빅테크와 첫 대형 거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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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직원이 버스덕트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 직원이 버스덕트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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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전선(대표이사 구본규)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공급 시스템을 납품한다.

LS전선은 미국 A사와 향후 3년간 버스덕트(Busduct) 공급 프레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S전선은 납기, 기술, 품질 심사를 거쳐 A사 글로벌 공급사(Vendor)로 선정됐으며, 이번 계약으로 A사가 북미 등에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납품하게 된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내부에 판형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전선보다 손실과 발열, 화재 위험이 낮다.

아직 구체적인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약 200억 원 규모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 간 총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급 규모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글로벌 빅테크 B사와 계약도 협의 중이다.

김우태 LS전선 배전솔루션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글로벌 빅테크와 첫 대규모 거래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버스덕트 사업이 연간 수천억 원대 매출로 성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북미·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버스덕트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멕시코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고객 대상 공급 효율성과 납기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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