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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號 iM뱅크, 기업여신 2.1%↑…우량 차주 중심 리밸런싱 지속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우한나 기자

hanna@

기사입력 : 2025-10-30 17:54

대기업대출 2.4%, 중소기업대출 0.6% 확대
누적 당기순이익 3666억·영업이익 4620억원
CET1 15.63%·BIS 17.56%…자본비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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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뱅크 은행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iM뱅크가 우량 여신 중심의 대출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기업여신 규모는 58조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여신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iM뱅크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업여신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정부의 지역 중심 활성화와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 기반 영업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업여신 2.1% 증가…우량 차주 중심 대출 리밸런싱
황병우號 iM뱅크, 기업여신 2.1%↑…우량 차주 중심 리밸런싱 지속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30일 iM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iM뱅크의 올해 3분기 기업여신 규모는 58조957억원으로 전년 동기(56조9019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대기업대출은 4조7714억원으로 작년보다 2.4%, 중소기업대출은 30조3039억원으로 0.6% 늘었다. 가계대출은 21조5773억원으로 3.9% 성장했으며 공공 및 기타 부문은 1조4431억원으로 7.5% 증가했다.

iM뱅크는 우량 여신 중심의 대출 성장 관리 기조를 이어가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중에는 대출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됐으나 3분기 들어 기업여신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iM금융 관계자는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기업여신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금융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생산적금융 확대 기조와 정부의 지역 중심 활성화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iM금융은 지역 기반의 영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이익 7%↑·영업이익 10%↑…마진 개선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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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666억원으로 전년 동기(3425억원) 대비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20억원으로 10.2% 늘며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와 적극적인 수익 관리로 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1조1101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황병우號 iM뱅크, 기업여신 2.1%↑…우량 차주 중심 리밸런싱 지속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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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이자이익은 878억원으로 전년(548억원) 대비 60.2% 급증하며 호조세를 보였고, 대손비용률(CCR) 역시 전년 대비 0.15%p 개선된 0.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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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는 코로나19 시기 실행된 5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리프라이싱 효과가 향후 마진 관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정훈 iM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0~2021년 취급한 주담대 평균금리는 2% 중반 수준이었으나 최근 리프라이싱 금리는 4% 중반으로 상승했다”며 “해당 대출 총액이 약 2조8000억원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연간 약 280억~420억원의 이자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해 내년까지 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M뱅크는 대출자산과 기업금융(IB) 자산 간 포트폴리오 조정 전략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 CFO는 “전체 자산 중 대출자산과 투자자산의 비중을 조정하고 있으며 대출자산 중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담보한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가져갈지 검증하고 있다”며 “전략이 반영되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자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T1은 15.63·BIS비율 17.56%로 개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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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의 자본적정성은 꾸준히 개선세를 보였다. 3분기 CET1은 15.63%로 전년(14.41%) 대비 1.22%p 상승했으며 BIS비율도 17.56%로 전년보다 0.8%p 높아졌다.

RWA가 작년보다 0.16% 감소한 33조978억원을 기록하면서 자본비율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수 iM뱅크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는 “자산이 성장했음에도 RWA 증가 폭은 다른 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이는 전반적으로 자산의 질 개선과 RWA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내부 전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자산 배분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자산 증가율 대비 RWA 증가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84%로 전년 대비 0.19%p 상승했고 연체율도 0.82%로 전년보다 0.09%p 올랐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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