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사진=하나손해보험
29일 하나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와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 3분기 누적 순익은 -287억원으로 작년 말 -280억원 보다 적자폭이 증가했다.
하나손보는 작년 보험업법 개정 등 순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있어 적자가 줄어든 점을 고려할 경우, 올해가 적자 규모가 더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작년에는 보험업법 시행세칙 개정으로 순익이 실제보다 오른 측면이 있어서 이를 제외하고 비교하면 크게 적자 규모가 커지지 않았다"라며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오른 점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적자 개선은 장기보험 판매 확대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가 견인했다.
하나손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GA 영업채널을 중심으로 한 장기보험 판매 강화를 진행했다.
배성완 대표는 취임 후, 2023년 113명이었던 장기보험 영업인력을 2024년 250여명까지 확대했다. 설계매니저도 2023년 59명에서 2024년 121명, 2025년 6월까지 170여명으로 늘렸다.
GA영업조직 체계도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구조로 개편하여 운영중입니다. 기존 2023년 사업단 7개, 지점 17개였던 조직을 2025년에는 9개 사업단 35개지점으로 확대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GA영업조직을 확대하며 촘촘한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라며 "장기보험 상품의 조직 확대를 통해 영업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나손보는 장기보험 라인업 확대를 위해 신상품 개발과 상품개정 건수를 늘려 상품 경쟁력 강화도 진행하고 있다.
장기보험 신상품개발과 상품개정건수는 2023년 4건에서 2024년 14건, 2025년에는 10월말 기준 24건으로 작년 말 대비 10건 증가했다.
담보 면에서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7월 교직원이 아동학대 관련 형사소송 무죄 판결시 변호사 선임 보장하는 담보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8월에도 치매 직전단계(경도인지장애) 방문 케어 서비스 담보에 대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특약 담보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라며 "10월에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5N5보험에 난임관련 담보, 마라톤 관련 담보 등을 탑재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이 높아 여전히 적자이나 손해율이 이전보다 줄어 적자 규모는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9월 30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보유한 하나손보 지분 8.56%를 인수했다. 유상증자는 완전 자회사 편입과 함께 하나손보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손익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손보 증자는 기본자본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은 올해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K-ICS)'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자본금, 이익잉여금 등 기본자본만으로 킥스를 산출하는 제도다.
하나손보는 상반기 기준 기본자본킥스비율이 22.66%로, 50%가 되지 않았지만 이번 유상증자로 재무건전성 제고가 기대된다.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보상서비스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손해율이 높고 수익성이 낮은 자동차보험 비중을 낮추고 장기보험 비중을 높임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업계내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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