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광동제약 자사주 EB 발행 제동…정정명령 부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5-10-24 11:54

공시 기준 강화 이후 첫 사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광동제약의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EB) 발행에 제동을 걸었다.

24일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일(23일) 광동제약의 자기주식 처분 결정 및 교환사채권 발행 결정 관련 주요사항보고서 2건에 정정명령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지난 20일 제출된 보고서의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기재 내용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부합하지 아니한 바 정정명령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광동제약은 250억원 규모 자사주를 대상으로 하는 EB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교환 대상 자사주는 379만3626주로, 발행주식 총수 대비 7.24%에 해당한다.

광동제약은 발행 주선기관인 대신증권이 이를 전액 인수해 재매각 예정이 없다고 했지만, 금감원은 관련 내용이 불완전할 가능성 등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환사채 공시 정정 명령은 지난 7월 태광산업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또, 최근 자사주 EB 발행 공시 기준을 강화하고 나온 첫 사례다.

금감원은 지난 20일 기업이 자사주를 활용해 교환사채를 발행할 때 ▲다른 자금조달방법 대신 자기주식 대상 교환사채 발행 선택 이유 ▲발행시점 타당성에 대한 검토내용 ▲실제 주식교환 시 지배구조 및 회사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기존 주주이익 등에 미치는 영향 ▲발행 이후 동 교환사채 또는 교환주식의 재매각 예정내용(사전협약내용 포함) ▲주선기관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공시 기준을 강화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