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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美 쉴드AI와 미래戰 대비 기술개발 협력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4 11:35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경쟁력 확보
지상무기 탑재 드론, 체계통합기술 내재화

이정엽(왼쪽) 현대로템 부사장과 마이크 한린 쉴드AI 글로벌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이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이정엽(왼쪽) 현대로템 부사장과 마이크 한린 쉴드AI 글로벌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이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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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이 방산 부문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 AI 솔루션 업체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장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임무 기술을 현대로템의 차세대 유·무인복합(MUM-T) 지상무기체계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대로템은 쉴드AI가 공급하는 AI 기반 자율전투 소프트웨어(SW) 플랫폼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 Hivemind Enterprise)'를 활용해 무인체계 자율전투 임무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연구개발(R&D)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HME는 인간 개입 없이 플랫폼 간 협업과 임무 분담이 가능한 자율임무 수행기술을 개발하는 도구다. 특히 MUM-T 무기체계 운용 핵심인 전장상황인식과 정보공유, 자율 판단·통제, 협력 타격 임무 등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됐다.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무인 항공기와 무인 잠수정과 같은 차세대 무인전략자산 도입에 이 소프트웨어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지상무기 라인업에 자율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을 탑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어 전장에서 다목적 무인차량인 HR-SHERPA(셰르파)나 다족보행로봇과 같은 무인체계의 자율 임무수행과 군집제어 수행체계가 고안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종류의 MUM-T 무기체계들이 통합적으로 지휘·통제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미래 전장에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MOU는 쉴드AI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퀀텀에어로를 통해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향후 기술 진보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산 AI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으로 글로벌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전장 추세에 맞춰 차세대 지상무기체계를 능동적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 강군' 도약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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