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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SS 수주 챔피언’ 삼성SDI, 전기안전공사와 배터리 안전 경쟁력 강화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10-21 09:25

'ESS 산업 활성화' MOU 체결...실무협의체 운영
전기안전공사 “삼성SDI, ESS용 배터리 시장 선도”
최주선 대표 “기술 리더십, 사회적 책무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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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ES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박진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 부사장. / 사진=삼성SDI

20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ES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박진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 부사장. / 사진=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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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SDI(대표 최주선)가 한국전력거래소 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앞두고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안전 경쟁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ESS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해 간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20일 기흥사업장에서 전기안전공사와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주요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및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는 ESS 시장의 안전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SDI와 에너지 안전 책임 전문기관인 전기안전공사가 손을 잡아 ESS 안전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달 진행된 ESS 중앙계약시장 1차 입찰에서 수주 물량 중 80%를 쓸어 담으며 승자가 됐다. 입찰에는 삼성SDI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모두 참전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SDI는 에너지분야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공공기관인 전기안전공사가 ESS용 배터리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이달 진행될 2차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삼성SDI는 최근 국내 최초로 진행된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전체 발주 물량의 약 80%를 수주할 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ESS 사고 예방 체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서에는 △ESS 등 설비의 안전관리 정책 발굴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개선안 마련 △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 공동 개발 및 기관 간 대응체계 구축 △제조사 원격 모니터링 장치, 소화시스템 설치 등을 위한 관계자의 자율적 참여 유도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 등이 포함됐다.

삼성SDI와 전기안전공사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체를 꾸려 세부 이행 과제를 구체화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주선 삼성SDI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삼성SDI의 기술 리더십을 사회적 책무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기안전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ESS 확보는 국민 안전과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ESS 전주기에 걸친 안전망을 구축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삼성SDI와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5월 극한 환경에서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하는 등 ESS 안전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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