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이번에 출시하는 샤베트 하이볼(500ml, 4500원, ALC. 5.3%)은 상큼한 레몬 맛과 달콤한 복숭아 맛 2종이다. 냉동 후 샤베트 형태가 된 하이볼을 숟가락으로 떠먹는 상품이다.
샤베트 하이볼은 점포에서 기존 하이볼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상태로 진열된다. 고객이 해당 상품을 구매 후 직접 냉동실에서 약 8시간 이상 얼린 뒤, 개봉 탭을 열어 샤베트 형태로 변한 하이볼을 즐기는 방식이다.
CU 측은 “냉장 상태로도 음용이 가능하지만, 냉동 후 살얼음처럼 차갑고 아삭한 샤베트 상태에서 가장 맛이 좋다”고 설명했다.
샤베트 하이볼은 맥주집에서 살얼음 맥주를 마시던 CU 주류팀 MD의 머릿속에 떠오른 ‘하이볼도 얼려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수십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냉동 후에도 플라스틱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는 최적의 점도를 찾아내 개발에 성공했다.
CU는 새로운 방식의 샤베트 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3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추가로 CU는 짐빔 하이볼 피치(350ml, 4000원, ALC. 5.0%)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하이볼의 대명사 짐빔 하이볼의 노하우를 담은 완벽한 비율의 복숭아 맛 하이볼로, 은은한 위스키 향과 달콤한 복숭아 과즙 향이 조화를 이룬다. 4캔 구매 시 1만2000원, 6입 번들 구매 시 1만3500원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색다른 음용 경험을 선사할 얼려먹는 하이볼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통해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