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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3분기 실적 전망 '맑음'…영업익 '1조 클럽' 추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5-10-16 16:00

빅5 중 한투 이어 미래·키움 1조 입성 예상
年 기준시 삼성·NH 가능…한투는 2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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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3분기 실적 전망 '맑음'…영업익 '1조 클럽' 추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올해 3분기 호(好)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기둥을 뿜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힘 입어 '브로커리지(위탁매매)의 힘' 수혜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상반기에 영업익과 순익 동반 '1조 클럽'을 기록했던 한국투자증권은 누적 기준 업계 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의 추가 영업익 1조원 돌파도 예상된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국내 5개 대형 증권사(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의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1조8212억 원, 순이익 전망치 합계는 1조3967억 원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업계 1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이 주요 수익처인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5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 전망치도 3698억원으로, 17.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증권의 발행어음 마진 개선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 등이 플러스(+) 요인으로 예상됐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94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 전망치도 1.4% 소폭 늘어난 2943억 원으로 예상됐다.

개인투자자 대표 주식 창구인 키움증권도 3분기 연결 영업익 전망치가 3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 추정치도 2646억 원으로 같은 기간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도 3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치가 각각 3354억 원, 249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3.9%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2892억 원, 2183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7%, 41.8% 급증한 수치다.

국내 대형 증권사 실적 호조 배경을 보면 증시 고공행진이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주식 시장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2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증권업 실적 전망에 대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고 IB, 트레이딩 수익도 견조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상반기 영업익(1조1479억 원)에 3분기 추정치를 고려하면, 올해 연간 기준 업계 첫 '2조 클럽'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B 하우스가 탄탄한 대형사의 경우 호재가 쌓여 있다. 연내 발행어음 사업자 추가 인가, '1호 IMA(종합투자계좌)' 사업자 선정 등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인가 취득 시, 향후 운용수익 다변화 및 확대가 기대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자기자본 8조원 이상 대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IMA 인가 신청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했다. 또,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대상 초대형 IB 종투사 지정 및 발행어음 인가 신청에 키움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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