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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은행권 ‘으뜸’ [상생하는 인뱅]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29 05:00

자체 신용평가모형 통한 리스크 진단
자영업자 신용 대출 상반기 4조 육박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이끌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및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인터넷은행은 물론 전체 은행권 중에서도 손꼽히는 상생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포용·상생금융은 특정 조직의 전담이 아닌 범부서차원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가장 대표적인 상생금융 전략인 중·저신용 대출·소상공인 자금 공급,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상품 취급 등은 뱅킹그룹(김석 그룹장)에서,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위한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는 리스크실(이지운 실장)에서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ESG를 전담하는 부서까지 전사적으로 다양한 조직이 협력하여 포용금융, 상생금융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중·저신용자 금융접근성 제고

카카오뱅크는 2023년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한 이후 매분기 목표치를 상회하는 중·저신용 대출 취급 실적을 기록하는 등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약 14조 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으며 이는 전 은행권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역시 카카오뱅크의 2분기 기준 중·저신용 대출 잔액(평잔)은 4조 9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가장 많은 규모기도 하다. 중·저신용 대출잔액(신규취급액 기준)은 2025년 2분기 49.4%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카카오뱅크는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에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0년부터 ‘햇살론15’를 취급해오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햇살론뱅크'도 출시했다.

특히 지난 9월 18일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융리하게 신규 서민금융상품으로 '새희망홀씨'를 출시하며 주목을 끌었다. 새희망홀씨는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금융 소비자를 위한 서민 맞춤형 상품으로, 은행 자체 재원 기반의 무보증 신용대출이다.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 및 금융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자 새희망홀씨 취급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부문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수용건수는 물론 이자감면액도 금융권 1위(가계대출 기준)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출범 이후 현재까지 고객들이 절감한 이자비용은 총 468억 원에 달한다.

또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전국 편의점과 은행 ATM 출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온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고객은 조건이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4108억 원 수준의 수수료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스코어’ 개발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로 통신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고자 모형 고도화를 지속해왔으나, 여전히 모형에서 금융정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중·저신용자 및 금융 이력 부족 고객의 신용 상태를 정교하게 평가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대안정보의 결합을 통해 별도의 모형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 및 적용함으로써 금융이력 부족 고객에 대한 신용평가 변별력을 높이고 중·저신용 대출 확대에 기여하고자 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하반기 업계 최초로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등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2022년 말부터 신용대출 심사에 적용해 금융 정보 위주의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운 중저신용 및 씬파일러 고객을 세분화해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해왔다.

여기에 더해 개인사업자 대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심사 시 업종 및 업력에 따른 대출한도 및 금리 차등 적용 등 신용리스크 정책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2년 말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 이래로 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고자 신용평가모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특히 다양한 사업장 정보, 비금융 데이터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개인사업자 전체를 평가하는 '범용모형'에 개별 업종 사업자를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업종별 특화모형'을 더한 이중 구조화를 통해 변별력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통해 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이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하면 대출이 불가능했던 전통적인 평가모형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금융정보 위주 평가 시스템에서 거절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 고객을 추가 선별해 대출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카카오뱅크는 NICE평가정보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산출된 스코어(점수)를 외부에 개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에 입점한 70여 개의 금융사에 카플스코어를 4분기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 기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보증서대출로 소상공인 지원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통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로 소상공인에게 내어준 공급액은 지난 7월 말 누적 기준 각각 1조 8500억 원, 1조 9200억 원으로 합계는 약 4조 원에 달한다.

대출 잔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잔액은 1조 원,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은 1조 5000억 원으로, 소상공인 대상 대출 잔액 합계는 총 2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올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추가로 선보이며 소상공인 대상 금융 상품 라인업을 넓힐 예정이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전체 고객 중 64%는 중·저신용자로, 카카오뱅크는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문턱을 낮춰온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이용한 고객들은 이차보전 지원 혜택을 통해 지난 7월 말 기준 약 2.25%p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2.26%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규모는 누적 223억 원에 이른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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