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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 필리핀 조선소 '마스가'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09-02 18:06

HD현대필리핀서 첫 선박 강재절단식 개최
싱가포르, 베트남 법인과 협업 효율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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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 HD현대필리핀조선소를 둘러보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왼쪽 두 번째),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사진제공=필리핀 대통령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 HD현대필리핀조선소를 둘러보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왼쪽 두 번째),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사진제공=필리핀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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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김성준)이 HD현대필리핀조선소(HD현대필리핀)를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한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일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에서 11만5000톤(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HD현대필리핀이 짓는 첫 선박으로 지난해 12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총 4척의 시리즈선 중 1차선이다. 강재절단식(Steel Cutting)은 선박 건조를 위한 첫 강재를 잘라내는 행사로 선박 건조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메리케이 칼슨(MaryKay Carlson) 주필리핀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해 HD현대필리핀의 첫 선박 건조를 축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체결, HD한국조선해양의 두 번째 해외 조선소로 출범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메리케이 칼슨(MaryKay Carlson) 주필리핀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해 HD현대필리핀의 첫 선박 건조를 축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체결, HD한국조선해양의 두 번째 해외조선소로 출범시켰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996년 베트남 칸호아성에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 연간 10여 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키워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소가 벌크선과 탱커 등 일반 상선 시장에서 중국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HD현대필리핀이 이 분야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을 되찾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한·미·필리핀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도 모색한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필리핀 현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 필리핀에 건조, 인도한 호위함과 초계함 등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펼쳐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해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해외 거점과도 협업한다. HD현대필리핀은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비나(가칭), 싱가포르 투자 법인(예정)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블록 및 선박용 탱크 등 상호 기자재 공급망 활용 및 유기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하다.

HD현대는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필리핀, HD현대비나 등 해외 생산거점 관리하며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투자 법인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필리핀은 정부의 지원 속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신흥 조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며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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