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철 용산구의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이미재 의원(세번째)가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이미재 의원실
최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아동·청소년의 식습관 불균형 등으로 영양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는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구 차원의 제도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용산구는 이미 ▲‘이유기 영양교실’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청년자립 요리교실’ ▲초등학교 당류 저감화 교육 ▲‘건강밥상 영양교실’ ▲저염·저당식 집밥 요리교실 ▲어르신 식생활 영양교육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 ▲영양플러스사업 ▲농식품 바우처사업 등 다양한 영양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이러한 사업들이 체계적인 행정적 근거를 갖추게 되면 예산과 인력 운영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서울시 및 중앙정부 사업과의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표준화함으로써 구민 누구나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확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서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주민들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 어르신 맞춤형 식단 지원, 건강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미재 의원은 “영양관리는 단순한 식생활 관리가 아니라 구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용산구에 맞는 실효성 있는 영양관리 조례를 제정해, 누구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조례안을 구체화해,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