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가이아 플랫폼을 바탕으로 비즈 특화 LLM Chat, 에이닷 비즈 등 3종 사내 AI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비즈 특화 서비스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이 있다.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목표 설정, 계획 수립, 작업 실행을 진행하는 에이전틱 AI를 바탕으로 구현했다. 이들 서비스는 실제 반도체 생산·제조 현장에 활용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달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향 ChatGPT 서비스인 ‘LLM Chat’도 베타 오픈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에이닷 비즈(A.Biz)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구매·채용·세무·법무·홍보 등)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A2A(Agent to Agent)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향후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팹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