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형면적 가격 변동률 11.87%로 타 면적 압도…공급, 5년간 고작 1%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9 16:39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투시도./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투시도./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대형면적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이 다른 면적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닌 정설로 굳혀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대비 2025년(6월 기준) 전국의 면적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대형면적(전용면적 135㎡초과) 아파트의가격 변동률이 11.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형(85㎡초과~102㎡이하) 8.99% ▲중대형(102㎡초과~135㎡이하) 8.13% ▲중소형(60㎡초과~85㎡이하) 4.56% ▲소형(60㎡이하) 4.47% 순으로 집계됐는데, 다른 면적이 일제히 한 자릿수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대형면적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은 수도권에서 15.78%를 기록하며 ▲중형(85㎡초과~102㎡이하) 12.25% ▲중대형(102㎡초과~135㎡이하) 11.01%에 비해 가격 변동률이 높았다.

지방권에서도 6.49%의 가격 변동률을 나타냈다. ▲중대형(102㎡초과~135㎡이하) 4.45% ▲중형(85㎡초과~102㎡이하) 3.89%와 견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원인에는 공급과 수요의 구조적 불균형이 자리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도 대형면적 아파트의 일반공급 가구수는총 6,811가구로 해당기간 전체 가구수(67만5,151가구)의 1%에그칠 정도로 희소한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이나 강원과 같은 특정 지역에서는 이 비율이 더욱 낮아, 청약 기회조차 손에 꼽을 정도다.

수요 측면에서는 중산층 이상의 실수요자들이 넓은 평형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자산 가치로 인식하며 선호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똘똘한 한 채’에서 나아가, ‘크고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강화되고 있는 점이 한몫을 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형면적 아파트는 수요와 공급 모두 특정 계층에 집중되다 보니, 일반적인 주택시장과는 분리된 흐름을 보인다”며 “소형·중형 면적대는 대출 조건, 경기민감도 등에 따라 수요가 크게 출렁이는 반면, 대형면적은 실수요 기반의 자산 보유층이 중심을 이루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고가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선 자산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8월에는 대형면적이 포함된 신규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두고 있는 실수요자는 물론, 자산성과 희소성을기반으로 투자 가치를 고려하는 이들에게도 주목해 볼 만한 분양 기회가 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강원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짓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를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개동, 전용면적 84·144㎡, 총 218가구로 공급된다. 1개동 전체를 전용면적 144㎡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8월 울산시 남구 무거동 일원에 짓는‘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공급할 예정이다. 울산시 옛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개발해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가구로공급된다.

대우건설은 8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일원에 짓는 ‘서면 써밋 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를 개발해 지하 8층~지상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47㎡, 총 919가구로 공급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목동·한남·검암까지…전국 주요 단지 공급 이어져 [이시각 분양]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지역에서 신규 분양과 청약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목동과 한남동에서는 오피스텔과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이 예정됐고, 부산·창원·인천 등 지방 및 수도권에서도 견본주택 개관과 청약 일정이 진행 중이다. 일부 단지는 청약 접수를 마쳤으며, 교통과 학군, 생활 인프라 등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목동 학군·교통 품은 ‘목동윤슬자이’ 6월 공급GS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목동윤슬자이’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114~204㎡ 총 651실 규모의 오피스텔과 근 2 해외에서 날아오른 삼양식품,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삼양식품이 해외 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44억 원, 영업이익 177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3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호실적 배경에는 해외 사업이 있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850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밀양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확대된 공급물량이 유럽, 미주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뒷받침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특히 유럽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하며 7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국법인 신규 설립 3 ‘다시 성장’ 선언한 정용진, 1분기 실적으로 증명…이마트 14년 만 최대 실적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선언한 ‘다시 성장하는 해’가 1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정 회장이 강조해온 가격·상품·공간 혁신 전략이 본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며, 이마트를 중심으로 주요 오프라인의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됐다. 이마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7조1234억 원, 영업이익 17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매출은 전년 같은기간 보다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이후 14년 만에 1분기 최대 수준이다.별도 기준(이마트·노브랜드·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실적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7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