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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2분기 영업익 105억 275%↑ “턴어라운드 본격화”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8 10:01

2분기 매출액 5942억 전년 比 0.8%↑
2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턴어라운드 본격화'
'생활 밀착형 가전 전문점' 전략, 긍정적 영향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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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생활 밀착형 가전 전문점’을 지향하는 주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분기 연속 실적을 개선하며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 594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0.8%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 123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0.8% 성장했고, 2개분기 연속 매출액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5% 신장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33억원 영업손실에서 127억원을 개선했다. 부가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2분기 46억원(+44억원), 상반기 –36억원(+123억원)으로 개선이 이뤄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생활 밀착형 가전 전문점’을 지향하는 주요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이 전략에는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 ‘경험형 매장 전개’,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이며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는 PB ‘PLUX(플럭스)’ 등이 대표적이다.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는 가전 판매 뿐 아니라 수리·클리닝·이전설치·보증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고객의 가전 구매 생애 주기 전반을 밀착 관리하는 롯데하이마트의 대표적인 서비스 전략이다.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방문 컨설팅 서비스’는 서비스 오픈 후 약 1000여 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성장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용 고객 확대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는 더욱 고도화될 예정이다.

매장도 달라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강화한 ‘경험형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서울 강동구에 신규 오픈한 ‘고덕점’에서 모바일 전문 매장인 ‘MOTOPIA(모토피아)’를 새롭게 선보였다. ‘MOTOPIA’는 맞춤형 모바일 상담과 최적 요금 설계, 다양한 체험 공간 등이 특징이다.

5월에는 창원 소재 ‘상남점’에도 추가 오픈했다. ‘MOTOPIA’는 오픈 후기존점 보다 월평균 8배 이상 많은 모바일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또한 7월 현재 150개점에서 고객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3D로 구현해, 가전과 가구 ·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도입, 전문 상담을 통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PB ‘PLUX(플럭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B 본연의 가성비는 물론, 1~2인 가구 고객층에 집중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전 PB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30개 신규 상품 중 15개 상품이 해당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고, PB 전체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신장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가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월, ‘2025년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는 ‘고객 평생 Care’ 전략을 더욱 강화해 정기 케어 고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하이마트 구독’을 지속 강화해 롯데하이마트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의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하이마트 구독’은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전양판점의 장점을 살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로보락, 다이슨 등 기존 구독 서비스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상품들까지 구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마트 구독’ 론칭 이후 주방 후드, 전기면도기, 커피머신 등 지속적으로 구독 상품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필립스, 드롱기, 스마트카라 등 브랜드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이마트 구독’은 론칭 2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정기 Care 고객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달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도 주목된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유통 업체 최초로 애플 공식 인증을 받아 전국 주요 지역의 89개 매장에서 수리 접수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기존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가 입점해 있는 21개점을 포함해, 총 110개 주요 점포에서 애플 수리 서비스 접수가 가능해졌다. 애플 공식 수리 접수처가 대폭 확대된 것 외에도 롯데하이마트 매장 운영 시간에 따라 저녁 8시까지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애플 전용 ‘사전 진단 솔루션’을 도입해, 고장 유형과 원인을 사전에 진단해줌으로써 고객의 시간·공간적 불편을 대폭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수리를 위한 단순 접수를 넘어서, 제품의 문제 원인을 현장에서 빠르게 파악한 뒤 예상 소요 기간이나 비용까지 안내해 준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 케어 강화는 물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유입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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