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동작구, 전세피해임차인 지원사업 전면 확대…최대 100만원 지원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5-07-15 10:0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부동산 교실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동작구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부동산 교실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동작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과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피해임차인 지원사업’을 전면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관련 조례에 따라 집행권원 확보를 위한 소송수행비 실비를 지원해 왔으나, 소송이 불가능하거나 불필요한 피해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다양한 유형의 피해자들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택임차인 보호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기존 소송수행비 항목은 유지되며, 보증금 반환보증료․이사비․월세․심리치료비에 대한 실비 보전과 주거안정 지원이 신설됐다.

먼저 ‘보증금 반환보증료’와 ‘이사비’는 새로운 전·월세 계약으로 입주한 무주택 피해 세대에 1회 1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월세는 새로운 월세 계약을 체결한 세대를 대상으로 최대 12개월 동안 월 20만원까지 보조한다. ‘심리치료비’는 피해로 인해 정신적 치료를 받은 경우에 지원하며 1회 최대 100만원이다.

또한 ‘주거 안정 지원’은 앞선 항목에 해당하지 않는 피해자가 ▲임차권 등기비용 ▲주거환경개선 ▲채권확보 ▲법률상담 등 회복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액 50만원을 1회 지급한다.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조례 시행 전에 소송수행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도 이번 확대 항목 중 차액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현재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된 무주택 동작구민이면서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동작구여야 한다.

올해 말까지 피해자 본인 또는 대리인(위임장, 신분증 사본 별첨)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구청 2층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보조금24를 통해 신청하면 피해자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소급 지원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세사기로 인한 상처는 쉽게 치유되기 어렵지만,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과 예방 대책을 병행해 더 단단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