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회장의 호(號)기도 한 '예강(霓岡)'은 ‘비 온 뒤 하늘의 쌍무지개처럼 희망을 주고 기댈 수 있는 언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강희망키움'은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찾아 성장의 희망을 전달한다’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반영하고 있다.
재단은 600억 원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은 ‘나눔으로 희망을 키우고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미션으로,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찾아 세상을 이롭게 하고 희망을 키우는 사회공헌재단으로 공익사업을 전개한다.
취약계층의 건강격차 및 교육격차 해소 지원,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정신건강 및 정서안정, 재난재해 및 공중보건 위기 시 긴급지원을 목적사업으로 한다.
이를 위해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환경을 개선하고, 다문화청소년,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여 자립 지원 및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도움'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공모사업, 학습 지원,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여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 나서 '키움'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회복지현장의 AI(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집중 교육을 실시해 '돕는 사람을 키움’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에는 오호수 전 한국증권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상임이사로는 박상조 전 충남산학융합원 원장이 선임됐다. 공계순 현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종연 현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사장, 박태철 전 안산 강서고등학교 교장은 이사로 선임됐다. 김영기닫기

재단 측은 “우리사회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누구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이들이 자립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