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총금액은 1조89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내용 및 성과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2006년 첫 실적 집계 당시 3514억 원이었던 사회공헌 규모는 2019년 이후 연간 1조 원 이상을 유지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분야별 추진 실적으로는 ‘지역사회·공익’이 1조1694억 원, ‘서민금융’이 5479억 원으로 전체 금액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은행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 및 포용적 금융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이번 보고서는 위와 같은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민생금융 지원방안, 상생금융과 같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과 공익연계 금융상품, 주요 금융교육 프로그램 및 대체점포 운영 현황 등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테마별 사회공헌활동’에 은행권의 저출생 위기 극복 활동을 새롭게 소개하고, ‘Special Page’를 통해 2023년 10월 발표한 2.1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과 2023년부터 3년간 총 5800억 원을 출연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은행권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별도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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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