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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앱클론에 122억 원 투자… CAR-T 치료제 판권 확보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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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5-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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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종근당 김영주 대표(왼쪽)와 앱클론 이종서 대표가 전략적 지분 투자,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지난 9일 종근당 김영주 대표(왼쪽)와 앱클론 이종서 대표가 전략적 지분 투자,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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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종근당은 지난 9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과 전략적 지분 투자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신주 발행을 통해 앱클론의 기명식 보통주 140만주(지분 7.3%)를 취득하고,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혈액암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AT101(네스페셀)’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갖게 된다. 향후 새로운 CAR-T 치료제와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공동 개발·상업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AT101은 앱클론이 2025년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종근당은 국내 상업화를 통해 CAR-T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사는 HER2 표적 CAR-T 치료제(AT501)와 PSMA(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 CD30(단백질), T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 등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고형암, CAR-T 치료제, 이중항체 치료제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개발 우선순위 선정부터 임상, 허가, 상업화 전략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 투자를 넘어 양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며 “앱클론이 가진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과 독자 항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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