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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한화·두산, 전세가율 70% 이상 지역서 분양…'매매전환' 심리 자극할까?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5-05-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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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투시도./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투시도./사진제공=두산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아파트 전세에 비해 매매 시장의 상대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2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8.1%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전세가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비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이는 전세 세입자 입장에서 부담이 커지는 것을 뜻함과 동시에, 매매와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의 매매 전환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율을 살펴보면 전북지역이 79%로 가장 높았고 충북이 78.4%로 뒤를 이었다. 광역시 지역에서는 대전 70.9%, 울산 73.2%로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대구 68.9%, 부산은 65.9% 등이다.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도권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3.9%, 경기 65.8%, 인천이 67.9% 등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서는 지역은 점차 늘고 있다. 남양주, 이천, 여주, 안성, 파주, 인천 동구, 미추홀구 등의 지역에다 경기 평택, 광주, 일산 지역도 최근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섰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문재인 정권 초기에도 전세가율이 70%을 넘어설 정도로 높았고 높은 전세가는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 역할을 한 바 있다”며”앞으로 수도권의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 중소형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눈길을 끈다.

남양주시(전세가율 71.3%)에서는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평내호평역을(경춘선)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고양시(71%)에서는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더샵 포레나’가 공급 중이다.

인천 부평구(70.9%)에서는 5월 공급 예정인 ‘십정3구역 파라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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