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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추진’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 인수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04-30 10:18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39.37% 전량 인수
안정적인 수익성과 경영진 역량을 높이 평가해 투자 결정
인수 이후에도 경영 독립성 존중 등 기존 체제 유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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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추진’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 인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올해 적극적인 M&A(인수합병)을 선언한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 넵튠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IP(지적재산권) 확보 등 중장기 사업 화기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29일 정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39.37%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기존 보유 지분 3.16%를 포함해 총 42.5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넵튠의 최대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에 대해 “넵튠은 애드테크와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를 통해 견실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왔다”며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과 경영진의 전략적 역량 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넵튠은 애드테크 기반 플랫폼 사업과 게임 개발·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기업이다. 현재 크래프톤의 지분 0.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 기반 확대와 함께 수익 구조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콘텐츠 IP 확장과 신규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넵튠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216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상장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과 실행력에 기반한 결과로, 크래프톤은 이점 역시 높이 평가했다.

인수 이후에도 넵튠은 현재의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크래프톤은 넵튠이 일관된 실적 흐름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존 경영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적용을 검토하고, 넵튠이 보유한 기술 및 사업 경험을 크래프톤의 게임 서비스에 참고하는 방안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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