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보험업계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는 21일부터 간병인사용일당 한도를 낮추기로 했다.
기존 보험사들은 15세 이하는 15만원까지, 16세이상은 20만원까지가 최대한도였으나 15세이하는 5만원으로, 16세 이상은 15만원으로 한도를 낮추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21일은 15세이하 15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춘 뒤 23일부터는 전 연령에 대해 가입 시 보장과 한도 조건을 부가하기로 했다. 22일 저녁에 보장, 한도 기준 초과 설계건에 대해서는 설계 상태를 일괄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DB손보도 15세 이하 간병인사용일당 가입금액이 8만원 이상일 경우, 보장보험료를 5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신설했다. 혀냉은 보장보험료가 2만원대여도 가입이 가능했다.
메리츠화재도 간병인사용일당을 20만원에서 21일부터는 15만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간병인 사용일당 한도를 축소하는건 손해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간병일 사용일당은 피보험자가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일 간병일 사용 비용을 보장해주는 담보다. 간병이 필요하지 않는데도 보험으로 보장이 돼 간병인을 과잉으로 사용하고 보험금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간병인 사용일당은 간이영수증으로 실제 보다 부풀려 청구하는 경우도 많아 과잉청구되는 경향이 크다.
간병인 관련 보험이 늘어나면서 금감원에서는 간병보험 소비자 유의사항을 배포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간병인 실제 사용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증빙 설 제출을 요청받을 수 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받은 경우 간병인 사용 일당을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우리금융지주 동양·ABL생명 인수 조건부 승인을 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내부통제 개선 노력을 조건으로 인수를 승인하는 것으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계약 무산 시 금액을 물어주는 몰취조항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손태승닫기

우리금융지주로 인수가 가시화되면서 동양생명과 ABL생명 노조는 고용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합병할 경우, 업무 중복이 발생해 직원 재배치가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수합병 시 직원 구조조정을 하는 경우가 다수인 만큼 양 노조를 고용보장으로 직원 불안을 해소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3일 우리금융지주 측에도 직원들의 고용보장과 매각에 따른 보상방안을 공문으로 전달했지만, 회신 요구한 7일까지 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선미 동양생명 노동조합 지부장은 “우리금융은 두 보험사를 동시에 인수하는 패키지 방식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동종업계인 회사를 동시에 인수한다면 중복 인력 문제를 피할 수 없고 서로 다른 조직 문화의 충돌도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우리금융은 인수 심사가 승인되지 않아 노동조합 요구에 대화 자격이 없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지난 18일 ‘KB 딱좋은 요즘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KB라이프의 첫 종합건강보험으로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심으로 보장하고,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담보 구성과 합리적인 보험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라이프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고액의료비 부담이 일상화된 현실을 반영해, 누구나 부담 없이 가입하고 꼭 필요한 보장을 설계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KB 딱좋은 요즘 건강보험’은 고객의 눈 높이에 맞춘 보장 구조와 가입 편의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보험료, ▲든든한 담보 구성, ▲높은 보장한도, ▲유연한 인수 기준 운영 등 4가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우선, 합리적인 보험료로 3대 질병 진단비를 보장하며, 보장의 범위를 실제 치료 환경에 맞게 확대했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100세 만기, 20년납,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일반심사형)으로 ▲‘암 집중 보장 플랜’은 월 86,632원, ▲‘뇌/심장 집중형 플랜’은 월 94,700원 수준의 보험료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상급병실 이용 시 발생하는 비용이나 국립암센터 치료에 대한 보장도 포함해, 고객의 치료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고액의료비 시대에 대비한 충분한 보장한도를 제공하여 예상치 못한 질병에도 경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더불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자도 암 관련 특약에 한해 표준체로 인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보험 조건도 유연하게 구성했다.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 중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로 폭넓은 연령층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KB라이프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상담신청 고객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는 4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KB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상담을 신청하고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한 고객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고객이 자신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KB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종합건강보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 속에서 행복의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