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유럽은 두산밥캣 제2 홈마켓, 혁신기술로 선도해야"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13 12:22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독일 '바우마' 방문
유럽 시장 현황 살피고 신기술 동향 확인
두산밥캣, 무인화·전동화 첨단기술 선보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바우마 2025'에서 두산밥캣의 유럽시장 주력인 미니굴착기 신제품에 탑승해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바우마 2025'에서 두산밥캣의 유럽시장 주력인 미니굴착기 신제품에 탑승해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이 경영진과 함께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를 찾아 "유럽 시장은 북미에 이어 두산밥캣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제2의 홈마켓"이라며 "밥캣만의 혁신기술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7~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건설기계 박람회 '2025 바우마'에 두산밥캣이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현장을 찾아 유럽 시장 현황을 살피고, 경쟁사들의 신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했다.

유럽은 두산밥캣 매출 비중에서 북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중요한 시장이다. 두산밥캣 전체 매출의 15~20%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두산밥캣은 신기술 도입과 포트폴리오 확장 등으로 최근 4년 간 유럽시장에서만 연평균 8% 성장을 지속했다.

유럽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연간 16만대 규모로, 그 중 굴착기가 약 절반인 8만 대와 텔레핸들러 약 4만 대, 콤팩트 휠로더가 약 2만 대로 추정된다.

두산밥캣은 이번 바우마를 통해 소형 굴착기 부문에서 신제품 4종을 포함한 12종의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기존 건설, 농업을 넘어 재활용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텔레핸들러 부문에서는 전동화 제품인 'TL25.60e' 콘셉트 제품을 전시했다.

올해 34회째를 맞은 바우마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 전시회로, 글로벌 건설기계 테마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미국 콘엑스포,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불린다. 올해 바우마에는 57개국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60만 명으로 추산됐다.

바우마는 유럽 건설기계 관련 기업 관계자, 바이어들이 총출동하는 플랫폼이자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전동화'와 '무인화' 기술 각축장인 바우마에서 참가 기업은 전기 및 수소를 활용한 제품, 무인 및 원격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설루션 등 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유럽시장 주력인 1~2톤(t)급 미니굴착기를 포함한 신제품 5종을 비롯해 무인화·전동화 첨단기술을 적용한 장비 등 총 4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부스 중앙에 위치한 '데모 존'에서 장비 시연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을 선보였다. 실내 전시장에는 조종석에서 가상현실 속 작업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해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 회장은 바우마 현장에서 두산밥캣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올해 전시회 화두인 전동화 및 무인·원격 장비와 AI기반 첨단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경쟁사들의 제품을 유심히 살폈다.

박 회장은 "건설기계 글로벌 탑티어들이 무인화,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어떤 수준의 준비를 하고 있는지 확인한만큼 그들과 비교해서 우리 기술을 점검하고 먼저 앞서 나가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며 "스키드 로더와 완전 전동식 건설장비 등 ‘세계 최초’ 제품을 내놓은 혁신DNA를 바탕으로 전동화, 무인화는 물론이고 AI 적용에 이르기까지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9년 바우마에서 1톤급 전기 굴착기를, 2022년 미국에서 100% 전기로 작동하는 ‘완전 전동식’ 로더 T7X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전동화 품목을 텔레핸들러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배터리 팩 사업에 진출하며 핵심 부품 내재화도 추진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로더와 트랙터, 잔디깎이 제품에 무인·자율화 기술을 접목하고, 완전 무인화를 고려해 조종석을 없앤 콘셉트 로더를 선보이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최태원 "엔비디아는 두뇌, SK는 기억"…젠슨 황 '밴 플리트상' 축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밴 플리트 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미 양국의 AI·첨단기술 협력을 강조했다.29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2026 애뉴얼 갈라(Annual Gala)’에 참석해 올해 밴 플리트 상 수상자인 황 CEO를 위한 축하 건배사를 했다.최 회장은 이날 엔비디아와 SK의 협력 관계를 특유의 비유와 재치 있는 표현으로 풀어냈다. 그는 “제가 젠슨을 만날 때마다 그가 던지는 첫 질문은 항상 ‘더 빠르게 만들 수 없나요’였다”며 “한국의 ‘빨리빨리’ 정신처럼, 우리도 같은 정신을 공유하고 있는 셈 2 ‘초격차’ 삼성SDI, AI 데이터센터 라인업 앞세워 아시아 정조준 삼성SDI가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기술 박람회에서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라인업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특히 독자 개발한 최신형 원통형 LFP(리튬인산철) 제품까지 처음 공개하며 기술 초격차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삼성SDI는 2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ata Centre World Asia, DCWA) 2026'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최적화된 배터리 솔루션과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DCWA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부터 운영·관리까지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 전세계 6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UPS(무정전 전원장치) ▲BBU(배터리 백업 유닛) 3 LG이노텍, 자율주행 데이터 직접 확보해 센서 경쟁력 강화…국내서 플릿 운영 LG이노텍(대표이사 문혁수)이 국내 도로에서 자율주행 센싱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는 플릿(특정 회사가 보유한 차량이나 항공기 전체 무리) 운영에 나선다.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센서 모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주행 데이터를 센서 개발과 검증에 활용해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LG이노텍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과 국내에서 ‘자율주행 센싱 데이터 수집 차량’을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실제 도로에서 데이터를 확보하는 단계로 협력을 확대했다.우선 서울·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