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실적 악화로 작년 영업이익 30% 추락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17 16:57 최종수정 : 2025-02-17 17:08

두산밥캣·퓨얼셀 영업이익 모두 감소
수주 전년比 20%↓, 목표치는 초과 달성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 회장)가 자회사들 실적 부진 탓에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 이상 급감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조2331억원, 영업이익 1조1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7.71%와 30.65% 감소한 수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대선과 금리 등 외부 불확실성, 수요 둔화 및 생산량 조정에 따른 두산밥캣 실적 부진으로 연결 손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연결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회사 두산밥캣은 지난해 건설장비 업황 악화에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두산밥캣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8조5512억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8714억원을 기록했다.

두산퓨얼셀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57.8% 증가한 4118억원을 기록했지만, 연료전지 판가 하락과 생산시설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17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자료=두산에너빌리티

자료=두산에너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에너빌리티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6조3203억원, 영업이익은 13.52% 감소한 39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는 대형 석탄 설계·구매·건설(EPC) 사업 종료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수주액은 7조1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감소했다. 다만 작년 수주 목표액이었던 7조1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15조8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목표로 매출 6조4773억원, 영업이익 3732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주액은 10조7154억원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체코 원전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 4조9000억원, 가스 및 수소 분야 3조4000억원, 신재생에너지 분야 1조원, 일반 건설 및 주단조 분야 1조4000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원자력과 가스터빈 중심 사업 확대로 향후 5년간 수주는 연평균 6%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자 계획도 변경했다. 오는 2027년까지 전력 및 에너지 분야에 1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원전, 수소 등 전력 및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7000억에서 6000억원을 더 늘렸다. 추가 투자 자금은 비핵심 자산 매각과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상장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올해부터 원자력 사업에서 해마다 4조원 이상 수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소형모듈원자로(SMR) 60기 이상을 수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가스터빈(GT)은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AI·투자' 분리한 카카오...“기업가치 50% 저평가 해소할 것 ”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통해 인공지능(AI) 사업을 맡는 '카카오AI'와 투자·자회사 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카카오X'로 분리했다. AI 시장 선점을 위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21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시점을 놓치면 안 된다는 절실함이 있었다"며 "속도를 내지 못한다면 B2C AI 서비스의 선도주자로 도약할 중요한 타이밍을 놓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적분할의 배경으로 현재 카카오가 보유한 기업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국내외 증권사가 평가하는 카카오의 개별 사업 부문 합산 가치는 34조 2000억 원" 2 조현준 효성 회장 "동생 조현문 처벌 원해… 아버님 뜻 따라 고소 유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이 경영권 및 상속재산과 관련해 갈등을 이어온 동생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조 회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성열 판사의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의 강요미수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효성가에서 진행된 일련의 고소·고발 사건은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결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이 사건에 대한 고소·고발은 아버님의 허락 없이 진행될 수 없는 사안이었다"며 "아버님께서 둘째 아들을 깨우치게 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며 피 토하는 심정으로 선택하신 소송"이라고 말했다.이어 "아버님은 생전에 '이 방법 3 서스틴베스트, MBK·영풍 추천한 감사위원 후보 반대 권고 국내 대표적인 의결권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다음달 9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후보로 MBK·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21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서스베스트는 전날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안건 분석 및 의결권 권고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후보에 회계·감사·지배구조 관련 전문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며 찬성을 권고했다.서스틴베스트는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사외이사) 두 후보의 개별 적격성뿐 아니라 어느 후보의 선임이 전체 주주의 중장기 이익에 보다 부합하는지 여부까지 비교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기준으로는 △감사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