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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지난해 적자 전환…"송도공장 착공 영향"

김나영 기자

steami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0 16:03

롯데바이오 지난해 연매출 2344억, 순손실 897억 원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공장.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공장.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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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가 초기 사업 투자 비용이 늘며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인천 송도 신공장 착공이 컸다. 일각에선 신규 수주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롯데바이오 측은 공장 완공 이후 본격적인 매출 상승을 이루겠단 입장이다.

2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는 작년 한 해 동안 897억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2023년 순이익 567억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2286억)보다 2.6% 오른 2344억 원을 달성했다.

적자 전환 이유로는 생산시설 건설이 꼽힌다. 롯데바이오는 현재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인천 송도에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은 사업 초기부터 공장 건설 등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수적인 만큼 관련 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매출 증가세가 2%대에 그친 점도 업계 우려를 키운다. 롯데바이오는 2022년 출범 이후 수주 영업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나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 공장 인수 때 받은 물량 외 발표된 수주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다만 롯데바이오 측은 공장 완공 시점인 2027년 이후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인천 송도에 생산시설을 짓기 시작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27년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적 개선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며 "뉴욕 시러큐스 내 ADC 생산시설 완공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모달리티 변화 등 다양한 수주 활동에도 노력 중"이라고 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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