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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도 누워서 스트레칭 받는다"…바디프랜드, '에덴로보' 공개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05 14:18

바디프랜드, 'CES 2025' 혁신상 수상 '에덴로보' 선봬
왼팔-오른다리 따로 움직이고 비틀어 스트레칭 효과
신체 맞춤형 마사지 정확도 높여…온열 기능도 확대
작년 7개 신제품 출시…세라젬에 뺏긴 1위 탈환 총력

바디프랜드 에덴로보.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에덴로보. /사진=바디프랜드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바디프랜드가 스트레칭 기능까지 가미한 로보테크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EDEN ROVO)’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 혁신상 수상작으로,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팔과 어깨까지 잡아당겨 안마를 받으면서도 전신 스트레칭을 하는 효과를 준다.

바디프랜드는 5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에덴로보’ 정식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에덴로보는 체어(chair)와 베드(bed)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마사지 기본 동작인 ‘주무르기’, ‘두드리기’, ‘비비고 잡아당기기’ 등의 과정을 기기가 움직이면서 더욱 깊숙하게 안마를 해준다.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가 동시에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에덴로보에는 ‘왼팔-오른다리’, ‘오른팔-왼다리’ 등을 엇갈리게 잡아당기며 어깨와 팔뿐 아니라 옆구리와 하체 근육까지 전신을 늘려 비트는 등 이른바 트위스트 마사지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아울러 왼팔과 오른팔 마사지부가 사선으로 슬라이딩돼 어깨와 팔을 스트레칭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Active Arm Technology)’,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 등 팔과 다리를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비틀면서 스트레칭 효과를 냈다.

에덴로보는 이처럼 ‘홈 트레이닝’을 하는 듯한 기술력을 담아냈다. 노를 젓듯 팔을 스트레칭해 상체를 일으켜 세우는 ‘노젓기 운동’, 무릎을 세우고 상체를 들어 올려 코어 근육을 자극하는 ‘크로스홀딩 운동’, 복부 부위 코어 근육을 자극해주는 ‘복부코어 운동’ 등도 함께 장착했다.

앞서 에덴로보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인간공학회가 주최하는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EDA) ‘베스트 이노베이션상’ 또한 수상했다.

이외에도 착석 시 사용자 체형에 맞춰지도록 한 자동 체형 검색 기능을 갖췄다. 앉은 자세에서 한 번, 누운 자세에서 다시 한 번 체형 검색이 이뤄져 마사지 타점의 정확도를 높였다. 3단계의 스트레칭 강도 설정을 통해 스트레칭 각도와 길이의 이동범위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극을 맞춤형으로 준다.

온열 기능은 전신으로 확대했다. 마사지 볼, 등·허리, 종아리 부위에 온열 기능을 제공했던 것에서 나아가 손바닥 부위까지 온열 기능이 추가됐다. 끼임 방지 안전센서 역시 헬스케어로봇 중 최다인 21개로,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바디프랜드 지성규 부회장 겸 대표이사. /사진=손원태 기자

바디프랜드 지성규 부회장 겸 대표이사. /사진=손원태 기자

국내 헬스케어로봇 시장은 바디프랜드와 세라젬 양강 체제로 굳혀진 지 오래다. 지난 2007년 창립한 바디프랜드는 국내 안마의자 기업 1세대로, 2021년 연 매출 6111억 원을 달성해 업계 최강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세라젬의 공세와 함께 회사 실적은 2022년 5437억 원에서 2023년 4197억 원으로 급전직하했다. 다만, 지난해엔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3085억 원)보다 7.8% 오르며 3326억 원을 기록하며 반등의 물꼬를 텄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 ‘메디컬 파라오’와 ‘아이로보’, ‘파라오네오’, ‘퀀텀’, ‘카르나’, ‘네스톤’, ‘에덴’ 등 신제품만 7개나 쏟아부으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이번 ‘에덴로보’ 역시 세라젬을 재추월하려는 바디프랜드의 회심작이라 볼 수 있다.

지성규닫기지성규기사 모아보기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이번 에덴로보는 새로운 마사지 방식과 사용자의 신체 데이터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듈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필라테스나 요가 효과마저 준다”며 “바디프랜드는 단순 마사지 기기 제조사를 넘어 헬스케어 로봇을 통해 새로운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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