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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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17일 이날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독일거래소그룹(DB Group)과 이스탄불거래소(BIST)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국내 파생상품 야간시장 도입(2025년 6월 예정) 등 새로운 환경에 맞춰, 글로벌 투자기반을 확대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 거래소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8일에는 유럽 최대 거래소 그룹 중 하나인 DB Group의 Thomas Book(토마스 북) 상임이사 및 EUREX 거래소 Robbert Booij(로버트 부이) CEO를 만나서,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설과 함께 종료되는 기존 ‘KRX-EUREX 연계거래’ 사업의 원활한 계약완료 이행과 후속 협력사업 등 양측의 오랜 파트너십 유지·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무역전쟁 등 자본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여 안정적 시장운영을 위한 거래소간 공조 방안도 논의한다.
20일에는 튀르키예 종합 거래소인 BIST를 방문하여 파생시장 상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소는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파생 야간시장의 글로벌 투자자 시장참여 확대를 유치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