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산운용업계 공학도 출신 북적…KB·미래 ‘AI퀀트’ 선발대 [디지털 人포그래픽]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17 00:00

펀드 운용에 AI 솔루션 장착
KB ‘인덱싱’ 미래 ‘로보자문’

자산운용업계 공학도 출신 북적…KB·미래 ‘AI퀀트’ 선발대 [디지털 人포그래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산운용업계는 주로 금융공학 측면의 퀀트(quant) 운용에서 AI(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계량 분석을 다루는 만큼 수학, 공학 등 이공계 출신 배경의 전문인력 풀(pool)이 특징적이다.

개별 금융사 중에서는 KB자산운용(대표 김영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 이준용)이 AI를 선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KB ‘첫 다이렉트인덱싱’ 미래 ‘퇴직연금 로보’

17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AI퀀트&DI(Direct Indexing)운용본부' 조직을 가동하고 있으며, 본부 산하에는 AI퀀트운용실과 DI솔루션실이 편제돼 있다.

AI퀀트운용실은 국내AI퀀트운용팀, 해외AI퀀트운용팀, AI금융공학운용팀으로 구성돼 있다. 또 DI솔루션실의 경우, AI알고리즘팀, AI전략운용팀, AI테크팀이 배치돼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4월 자체적으로 AI를 접목한 다이렉트인덱싱 엔진인 '마이포트'(MyPort)'를 최초로 선보였다.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가 펀드매니저처럼 스스로 원하는 종목을 골라 개인화된 투자지수를 구성하고,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직접 투자하고 운용할 수 있다.

AI퀀트&DI운용본부 본부장은 김홍곤 전무가 맡고 있다. 김 본부장은 1971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연세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전공은 ‘Al Finance’이다. 김 본부장은 앞서 Allianz Global Investors, Al&Global운용본부장을 거쳐, LS/DGB자산운용 주식/금융공학 운용본부장(CIO) 등을 역임한 AI 전문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금융공학운용부문' 조직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퀀트를 활용한 국내·외 주식형펀드, 자산배분펀드, 채권형펀드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 컴퓨팅 파워가 발전함에 따라 2016년부터 AI 기술을 추가 발전시켜 글로벌자산배분, 국내 및 해외 주식운용, 채권운용 등에 적용했다. 공모 AI 펀드들과 ETF(상장지수펀드)들이 라인업 돼있다.

AI 기술의 발전과 금융 데이터 축적이 가속화되면서 자산운용 서비스는 기존의 집합투자 방식에서 투자자의 개별적 니즈(수요)를 반영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와 디지털 자문 서비스를 시작으로,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이현경 부사장이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운용 경력이 20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이 부사장은 1973년생으로,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공학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Multi-Strategy본부 등에서 일했고, 2012년부터 현재의 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AI 혁명 시대’ 금융공학, 존재감 커져

다른 주요 종합자산운용사의 경우에도,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에 대해 퀀트 및 AI 운용을 담당하는 조직을 보유 중이다.

신한자산운용은 AI 자산배분펀드 운용 등을 맡고 있는 '퀀트운용센터'를 가동중이다. 퀀트운용센터는 김기덕 센터장이 담당한다. 김 센터장은 1981년생으로,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자산평가 금융공학연구소장으로 역임 후 삼성자산운용 ETF전략본부를 거쳐 지난 2021년 신한운용으로 옮겼다.

NH-Amundi자산운용은 주식운용부문 패시브솔루션본부 산하 '퀀트운용팀'의 팀명을 지난 2024년 12월 'AI퀀트팀'으로 변경했다. 권영훈 AI퀀트팀장은 1982년생으로,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에서 금융공학 석사를 받았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출신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멀티에셋운용본부에 'AI퀀트운용팀'을 배치했다. 삼성운용은 기관투자자 자산관리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AI가 투자자산의 비중을 자동 조절해주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신재광 상무가 담당한다. 신 상무는 1975년생으로,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 등을 거쳤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조직 내 '디지털혁신본부'를 편제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솔루션 등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와 신사업 기회 발굴 등을 하고 있다.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김재관 상무가 맡고 있다. 김 상무는 1976년생으로, 전남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출신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공모채 프라이싱 전쟁…대신·키움이 NH에 밀린 결정적 이유 [4월 리뷰④]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된 4월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대표주관사의 역량에 따른 조달 성과가 뚜렷하게 대비됐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바탕으로 4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딜을 분석한 결과, 주관사별 민평 대비 가중평균 스프레드(딜별 대표주관 실적을 가중치로 적용) 격차는 최대 19bp(1bp=0.01%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분석은 단순 발행 규모 중심의 주관실적 순위가 담아내지 못하는 실질 프라이싱 역량과 수요 집결 역량 비교에 초점을 맞췄다.수요는 한투, 가격은 NH…경쟁률과 스프레드 '디커플링' 뚜렷민평 대비 스프레드는 발행사가 민간채권평가사가 산정한 시장 기준금리(민평금리) 대비 얼마나 낮은 금리로 자금을 2 NH투자증권, 자문 역량 바탕 '종합 설계'…실속파 상위권 [빅10 증권사 DCM 지형도 (2)] 전통 IB(기업금융)의 핵심축인 DCM(채권자본시장) 부문에서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10곳의 DCM 주관 역량, 발행 네트워크, 전략 방향, 주요 이슈 등을 개별 점검하고 비교우위를 탐색해 본다. <편집자 주>NH투자증권은 자문(어드바이저리) 역량에서 차별화된 IB 하우스로 분류된다. 산업 커버리지가 넓고 장기 반복적인 거래 관계가 특징적이다.금융 크레딧 강점은 올해 대표주관 실적 선두권을 공략하는 데 지원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주관실적 드라이브…KB에게 도전장15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026년 들어 전일 3 김종민·장원재號 메리츠증권, IB 양호·리테일 체질개선에 영업익 73%↑…글로벌 투자 플랫폼 하반기 출격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메리츠증권(대표 김종민, 장원재)이 IB(기업금융)와 트레이딩, 그리고 체질 개선에 나선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이 개선됐다.메리츠증권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 투자 플랫폼 ‘모음’의 전략도 제시했다.온·오프라인 채널 기반 리테일 고객자산↑ 메리츠금융지주 계열 메리츠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66억원, 당기순이익이 25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5%, 35.7% 증가한 수준이다.별도 기준 순영업수익은 6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4534억원 대비 35.2% 늘었다.IB 부문은 양호한 딜 실적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