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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도 노린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20 00:00

북부 넘어 남부 진출…고위 관계자 연속 접견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 성공신화 이어간다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사진 중앙 오른쪽)이 빈즈엉성 베카맥스 그룹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우건설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사진 중앙 오른쪽)이 빈즈엉성 베카맥스 그룹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우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기존에 주력하던 베트남 북부 시장을 넘어, 베트남 남부에도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지며 시장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베트남 남부지역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남부지역 사업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정원주 회장은 먼저 빈즈엉성에 위치한 빈즈엉성 인민위원회에서 보 반 밍 (Vo Van Minh) 성장을 면담하고 베트남 남부지역 진출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성공경험과 이익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재투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이 신도시개발 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발전, 물류 등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빈즈엉성의 지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보 반 밍 (Vo Van Minh) 성장은 “대우건설이 보여 준 뛰어난 역량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빈즈엉성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빈즈엉성 정부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러한 양 측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담아 대우건설과 빈즈엉성 인민위원회는 투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비즈니스 관계를 발전시키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정 회장은 빈즈엉성에서 산업단지와 부동산개발, 의료, 에너지 분야 등을 보유한 대표기업인 베카맥스(BECAMEX)그룹 응우옌 반 훙(Nguyen Van Hung) 회장을 만나 빈즈엉성 진출과 투자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어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호치민시 동쪽에 위치한 동나이성을 방문해 응우옌 홍 린 (Nguyen Hong Linh)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현지에서 검토 중인 도시개발사업의 협력을 요청했다.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이 스타레이크시티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동나이성에서도 교육, 상업, 업무, 공공이 이루어진 사람이 살기 좋은 살아있는 복합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동나이성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응우옌 홍 린 (Nguyen Hong Linh) 당서기장 역시 “동나이성에서도 스타레이크시티와 같은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적 협력과 제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답하며 대우건설의 투자 확대를 바랐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는 대우건설이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한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하노이 구도심의 기능을 분산하고 균형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기획, 토지보상, 인허가, 자금조달, 시공, 분양, 도시 관리 운영까지 주도하고 있다.

2014년 1단계 사업, 2019년 2단계 사업을 착공했으며, 대우건설이 직접 부지를 개발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해 용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개발중이다. 현재 2단계 사업이 추진중이며, 잔여부지 토지 보상과 인프라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상업용지의 경우, 삼성전자, CJ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베트남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매각이 완료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으로 불리는 호치민 시와 인접해 경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정원주 회장의 지속적인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북부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과 같은 사업들이 베트남 남부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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