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로, 케이캡은 지난 9월 현지 제품명 '키캡'(Ki-CAB)으로 해당 국가들에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해 멕시코, 페루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칠레에 출시됐고, 이번 중남미 6개국에 출시되면서 중남미 9개국에서 판매된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은 영업 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양사는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콜롬비아 출시를 기념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중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중남미를 넘어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국산신약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