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저축은행·여전사, 유동성 확보·서민금융 강화해야"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10 16:20

시장 변동성·불확실성 속 유동성 안정적 관리 중
업권별 가용 유동성 확보·대응체계 재점검 당부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사 CEO(최고경영책임자) 등을 만나 충분한 가용 유동성 확보 및 비상대응체계 재점검, 서민금융 강화 등을 당부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저축은행·여전사 CEO 및 협회 등과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각 업권의 리스크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엔 ▲7개 저축은행(KB, SBI, 금화, 모아, 애큐온, 웰컴, 한국투자 저축은행) CEO와 저축은행중앙회 수석 상무 ▲4개 카드사(신한, 국민, 삼성, 현대카드) ▲3개 캐피탈사(현대, KB, 롯데캐피탈) CEO와 여신금융협회 전무이사 ▲김병칠 금감원 은행·중소금융 부원장 ▲한구 금감원 중소금융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다.

당국은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저축은행·여전사의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건전성 제고 노력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총수신은 큰 증감 없이 통상적 변동을 유지하고 있다. 예금 인출에 대비한 가용 자금도 적정 수준을 보유 중이다. 실제 저축은행 총수신은 지난 3월말 103조7000억원, 6월말 100조9000억원, 9월말 102조6000억원, 지난 6일 10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전채 발행, 여전사 외화 자금 조달도 차질없이 진행되는 등 여전사의 자금조달과 영업활동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당국은 판단했다. 여전채 순발행 규모는 지난해 4분기 2조2000억원, 올해 1분기 1조1000억원, 2분기 1조7000억원, 3분기 4조8000억원, 지난 6일까지 6조3000억원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이날 투자수요가 많지 않은 연말임에도 외화 ABS 7억 달러를 발행했다.

당국은 각 업권별로 충분한 가용 유동성 확보 및 비상대응체계 재점검, 부실자산의 신속한 정리 등을 당부했다.

저축은행은 3중 유동성 대응체계를 재점검해 비상 시에도 문제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3중 유동성 대응체계는 ▲개별사 자체 유동성 ▲중앙회 자금지원 ▲한국은행 유동성 공급 등이다.

특히 당장의 손실 회피 보다 자산건전성 확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여전채 발행과 저축은행 수신 동향 모니터링 과정에서 특이사항 포착 시 감독당국과 신속히 공유 및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저축은행에 대한 실시간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취약 차주에 대한 서민 금융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도 강조했다.

저축은행업계는 당분간 영업 확대보다는 리스크 관리 중심의 경영전략을 유지할 예정이다. 당면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재구조화·정리계획을 신속히 이행하는 등 건전성 제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부실 정리를 통해 확보된 신규 여력은 지역 서민 금융공급 등 본연의 역할을 제고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카드, 캐피탈 등 여전업계는 투자자들의 불안감 확대 등에 대비하고 투자자 신뢰 유지를 위해 업권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공감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조달여건을 토대로 서민 금융공급 역할을 지속 추진하며, 자산건전성 및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한 수준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하나저축은행, 금리 상승기 단기자금 운용 수신상품 앞세워…‘내맘대로 중도해지 정기예금’ 등 출시 하나저축은행이 만기 전에 해지해도 약정금리를 그대로 주는 정기예금과 고금리 파킹통장을 앞세워 개인 고객 단기자금 수요 공략에 나섰다.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금을 오래 묶어두기보다 짧게 굴리며 금리 변화에 대응하려는 소비자가 늘자, 중도해지 부담을 덜어낸 상품으로 선택지를 넓힌 것이다. 하나저축은행은 앞으로도 개인 고객 수요를 반영한 수신상품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2일 하나저축은행은 금리 상승기 단기자금 운용 상품으로 ‘내맘대로 중도해지 정기예금’과 ‘하이하나 보통예금’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상품 모두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으며, 자금을 쓸 시점과 입출금 필요성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설 2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라오스·인니 캡티브 기반 자동차금융 선점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④]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빈중일 KB캐피탈 대표가 라오스와 인도네시아 캡티브를 기반으로 현지 자동차 금융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현지 자동차 딜러샵과 제휴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 기업 협업으로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은 라오스 법인은 2017년 LVMC그룹(구 3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 유가증권 평가익 감소 불구 대손충당금 축소로 순익 유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가 주식시장 침체로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에도 대손충당금 축소로 순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부동산PF 부실 정리로 주춤했던 수익성이 회복기에 들어선 만큼, 비이자수익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1일 신한금융지주 3분기 실적 보고서와 신한캐피탈에 따르면, 신한캐피탈 3분기 순익은 11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했다.신한캐피탈 관계자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건 대손비용 감소 영향이 가장 컸다"라며 "매각·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온 효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다.대손충당금 전년동기대비 절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