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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5㎡ 초과 중대형 입주 절벽 본격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02 18:33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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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내년부터 서울에서 85㎡(이하 전용면적) 초과 중대형 타입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대형 면적대 주거 선호도는 꾸준한 만큼, 향후 대형 타입 타입의 몸값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예고된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렙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2만7670가구에서 내년 3만5915가구, 2026년에는 7983가구로 예정돼 있으며, 내후년부터 아파트 입주 감소가 본격화 된다.

특히 85㎡ 초과 타입의 감소폭이 가파르다. 85㎡ 초과 타입 입주 물량은 올해 4068가구에서 내년 3124가구로 23.2% 감소한다. 반면, 같은 기간 60㎡이하는 12.2%, 60~85㎡이하는 34.9%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아파트 입주 감소가 본격화되는 2026년에는 85㎡ 초과 타입이 1068가구로 급감해 올해 입주량의 26%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대형 면적대는 수요가 탄탄한 만큼 가격 변동성도 적다. 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2022년 -3.42% 떨어졌지만, 85㎡ 초과 타입은 0.43% 올랐다.

향후 소득 수준이 늘어나면 1인당 주거 면적은 더 확장될 전망이다. 실제 1인당 주거면적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국토부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당 주거면적은 34.8㎡로 통계가 첫 공개된 2006년 26.2㎡보다 8.6㎡ 가량 넓어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평면이 넉넉하면 홈 오피스, 자녀 공부방, 운동공간, 취미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라며 “서울 강남권 아파트에서 정비사업 조합들이 중대형을 선호하는 현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면이 클수록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고, 아파트 고급화 이미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85㎡ 초과 타입 공급이 예정된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중랑구 상봉동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12월 분양 예정이다.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8㎡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84㎡ 244가구를 비롯해 98㎡ 346가구, 118㎡ 8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84㎡는 팬트리, 다용도실, 드레스룸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에 유리하고, 98㎡는 광폭 주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118㎡는 5베이 구조로 나와 더욱 넓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에서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를 둘러싼 상봉 7구역, 상봉 9-1구역, 상봉 13구역 등의 재개발 계획으로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106㎡ 56가구, 120㎡ 4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같은 방배동에서는 DL이앤씨 ‘아크로 리츠카운티’도 전용면적 144㎡ 2가구가 12월 청약을 받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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