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센터장. / 사진=김재훈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센터장은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버닝비버 2024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주관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버닝비버를 주관하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주요 사회공헌 재단 중하나로 인디게임 창작생태계 뿐만 아니라 게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독립재단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으며 버닝비버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버닝비버에서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나선 백민정 센터장은 “2022년 처음 버닝비버를 시작할 때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난해 2회 행사를 진행하고 창작자들은 물론 이용자들의 반응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올해는 좀 더 자신감 있게 버닝비버를 소개할 수 있겠다고 느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이 진행하는 지원 사업 중 버닝비버는 게임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있다”며 “버닝비버 외에도 꿈을 가진 예비 창작자들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게임 개발, 창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국내 게임사 중에서도 인디게임에 가장 진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계열사 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을 비롯해 오렌지창업재단, 스마일게이트 인베스먼트, 스토브 등 계열사 생태계의 연계를 통해 인디게임사의 창업부터, 투자, 개발, 마케팅, 사업화까지 올인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백민정 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부터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했다”며 “창작자 지원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언리얼엔진5를 실제 업무 현장에서 적용해 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일게이트는 산하의 오렌지창업재단, 스토브 등 예비 창작자들 육성부터 창업, 서비스, 사업화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다”며 “그룹 생태계에서 많은 창작자들의 혁신과 독창성이 발휘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창작 생태계 지원 사업에 대해 상업적 배제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게임산업의 뿌리인 인디 생태계를 활성화해 게임 시장의 순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백민정 센터장은 “우리의 최종적인 목표는 기업의 노력 없이 자생적으로 창작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것”이라며 “대형 게임사의 개발 시스템에서는 펼치지 못한 개발자들의 목표를 인디 게임 생태계 안에서 혁신성과 독창성을 발휘한다면 전체 게임 산업 측면에서도 다양한 재미 등 유기적인 시스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민정 센터장은 “재단에서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들인 만큼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미래 세대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