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금융신문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회사채 발행(공모 일반 회사채 기준) 기업은 총 21개사다. AA+부터 BBB+까지 다양한 등급이 공모채 시장을 노크했다.
이중 삼척블루파워(A+)는 유일하게 미매각을 기록한 발행사다. 1500억원 모집에 1393억원 수요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석탄사업이 주력인 만큼 수요예측 전부터 흥행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척블루파워의 공모채 흥행 실패는 사업 영향도 있지만 인수단 규모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탓도 있다. 삼척블루파워 인수단은 6개사로 21개사의 평균 인수단 규모(6.5개사)보다 적었다.
인수단 규모가 가장 많은 발행사는 한화(A+)와 HL홀딩스(A0)였다. 각각 10개사 인수단이 업무를 담당해 비우량등급(A급 이하)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다.
AA+급에서는 삼성물산과 KB증권, 삼성증권이 각각 도전했다. 사실상 최우량 등급에 속하는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KB증권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오버금리로 결정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같은 증권업에 속한 삼성증권이 언더금리 발행은 물론 경쟁률도 상당히 높았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AA0급에서는 HL홀딩스와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은 총모집액과 많은 인수단 규모가 경쟁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A-급 역시 종모집액과 인수단 규모가 경쟁률에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원산업은 자회사 동원건설산업의 PF우려로 경쟁률 부문에서 같은 등급 대비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키움증권은 KB증권과 마찬가지로 오버금리로 발행됐다. AA급 금리 메리트가 낮은 측면도 있지만 PF와 미수금 등 평판 리스크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A급에서도 앞서 언급한 삼척블루파워를 제외하고 흥행이 이어졌다. 눈에 띄는 발행사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A-)와 삼양패키징(A-)이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인수단 규모 대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일부 트랜치에서 희망금리 밴드를 하회해 금리가 결정됐다.
BBB급인 두산에너빌리티(BBB+)와 한솔테크닉스(BBB+)도 모집액 이상의 수요를 확인했다. 이들 기업은 인수단 규모보다 총모집액 규모가 경쟁률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종근당 회사채 발행 인수단은 한솔테크닉스, SK어드밴스드와 함께 3개사로 가장 적었다. 하지만 종근당은 인수단 대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표주관사도 그 입지를 과시했다. 종근당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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