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AI 반도체 시대…소프트웨어 아우르는 시스템 솔루션 전략 중요"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09-24 16:5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4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인공지능) 혁명 시대 투자 전략'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4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인공지능) 혁명 시대 투자 전략'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반도체 산업은 중요하지만 과잉투자는 위험합니다. 캐파(생산능력) 경쟁이나 치킨게임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시스템 솔루션 전략이 중요합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4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인공지능) 혁명 시대 투자 전략'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세계경제규모(GWP) 대비 반도체 산업 매출액의 비율은 1980년 0.1%, 2020년 0.6%, 2023년 0.49%, 그리고 2024년 0.57% 수준이다.

반도체 산업은 최종제품 매출 규모가 5270억 달러(2023년) 수준으로 시장 규모 자체가 큰 산업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반도체 산업이 주요 국가의 전략산업이다.

그러나 이 센터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은 생각만큼 강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취약점이 많다”고 짚었다.

SIA(미국반도체산업협회) 2024 반도체 통계기준으로 한국의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14%이다. 이는 미국(50%)에 이은 2위다. 다만 이 공식 통계에는 TSMC, ASML 등 매출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시가총액 기준 점유율 역시 미국이 64%에 달하지만, 한국은 6%에 그치고 있다고 지목했다.

아직 AI 특수가 전방위 생태계로 확산되지 못하고 반도체에 집중돼 있다고 짚었다.

이 센터장은 "AI 발전으로 메모리반도체의 헤게모니는 캐파 경쟁이나 치킨게임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시스템 솔루션 전략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고 제시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이 하드웨어가 강하나.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형이 돼야 한국이 다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 센터장은 "하지만, 성장률 정점(peak), 엔비디아 효과 반감, 미국 대선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는 단기적으로는 관망 또는 보수적 심리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