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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속도 내기 위해 컨트롤 타워 필요해”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24 13:47 최종수정 : 2024-09-24 14:15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에서 개회사를 연설하고 있다.(2024.09.24.)/사진 제공 = 한국금융신문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에서 개회사를 연설하고 있다.(2024.09.24.)/사진 제공 =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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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요 과제인 만큼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내 증시는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밸류업은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이 국민연금의 자산 증대와 개인 투자자들의 재산 증식을 위해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런저런 이유로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만큼 추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밸류업은 대통령 직할로 밸류업추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컨트롤 타워가 확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 개회사 전문.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개회사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KFT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김봉국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좀 선선하지요? 올해 여름은 날씨가 유난히도 뜨거웠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폭염 추석’에 다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날씨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 인공지능(AI)인 것 같습니다. 챗GPT 열풍에 이어 지난 주에는 AI 기능을 탑재한다는 아이폰16이 출시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동안 트렌드를 잘 읽고 시의적절하게 포럼을 이끌어 온 저희 한국금융신문은 지난 5월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AI혁명과 금융혁신 3.0’에 대해 짚어 본데 이어, 오늘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AI 혁명시대 투자전략」을 타이틀로 잡았습니다.

창간 32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한국금융투자포럼에 금융계 리더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셔서 좋을 말씀을 들려주실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님을 비롯하여, 포럼에 함께해 주신 금융계 리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포럼에서 유익한 말씀과 통찰력을 공유해 주실 발제자 여러분, 포럼에 참여해 주신 청중 및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유튜브 시청자 여러분 모두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투자시장은 이제 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다시 열기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주도할 주요 키워드는 역시 AI가 지목됩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전자·정보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챗GPT 등장 이후 AI가 일상생활과 산업 지형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리라는 기대가 큽니다. AI 활용을 통한 효율성 제고, 생산성 증대, 그리고 혁신적인 가치 창출 기대로 기업들이 왕성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AI혁명 시대를 맞아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통해 미국 대선 이후 주식·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글로벌 주식시장은 지난 여름 이후 뜨거운 열기를 보였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금리 인하에 앞서 ‘남보다 뒤질 수 없다’는 심리로 앞다퉈 주식 매수에 나서는 포모(FOMO)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잠시 주춤하는 듯하다 지난주 금리 인하 이후 다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도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밸류업은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이 국민연금의 자산 증대와 개인 투자자들의 재산 증식을 위해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하지만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런저런 이유로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만큼 추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유석 회장님께서 늘 강조하셨듯이, 밸류업은 대통령 직할로 밸류업추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컨트롤 타워가 확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유석 회장님께서 협회의 주요 추진 상황을 포함해 질적 도약을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말씀하실 예정이어서 기대가 됩니다.

투자시장에서는 기회 요인과 불확실성이 늘 교차합니다. 미 연준의 빅컷 금리 인하는 고물가를 잡기 위해 올렸던 금리를 다시 내리는 ‘거대한 되감기(great rewind)’가 시작되는 방아쇠로 평가됩니다. 국내 금리도 물가안정에 따라 하향 안정세가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가 투자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때로는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고, 경기의 연착륙, 중동과 유럽의 전쟁,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등 변수가 많아 여전히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는 외생적인 변수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 등 국내 정책의 향방에도 큰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오늘 포럼은 전환기 투자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심도 있는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포럼 참여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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