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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피해자 대상 219억 보상 결정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22 13:37

공정위, 올해 초 과징금 철퇴…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성립”
넥슨, 소비자원·공정위 권고 수용…모든 이용자 대상 보상
“보상결과 겸허히 수용…이용자 보호 위해 최선 다할 것”

넥슨 판교 사옥 전경. / 사진=넥슨

넥슨 판교 사옥 전경. /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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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 강대현)이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조작 피해 이용자에 대한 보상 명목으로 약 219억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넥슨캐시는 현금으로 환급이 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고 22일 밝혔다. 넥슨은 이를 수용하고 이용자들을 대상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게임 아이템 ‘큐브’의 옵션별 출현 확률을 조작했다며 과징금 116억원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넥슨은 처음에는 큐브의 확률을 균등하게 설정했다가 2010년 9월부터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구조를 변경했다.

이후 집단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한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는 지난달 13일 넥슨에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매자 5000여명에게 보상명목으로 레드큐브 사용액의 3.1%와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넥슨캐시로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넥슨은 해당 보상안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레드큐브와 블랙큐브를 사용한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도 지원한다. 대상자들은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을 하면 된다.

넥슨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과 보상권고를 겸허히 수용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한국소비자원의 조정결정 및 권고안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별도의 보상 페이지를 마련했으며 기존 중재 신청자 외의 대상 이용자분들에게도 환불이 가능한 넥슨캐시를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주신 이용자분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전체 이용자 대상 게임 아이템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넥슨은 조정 과정 전반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해왔으며 앞으로도 이용자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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