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자신·하나자산 등 목동 집결…8개 단지 신탁방식 추진 [신탁 부흥기-上]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8 18:15

신탁사를 통해 신탁 방식으로 진행하는 목동 14개 단지./AI 생성이미지

신탁사를 통해 신탁 방식으로 진행하는 목동 14개 단지./AI 생성이미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에서 신탁사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14개 단지, 2만6629가구 규모의 목동 신시가지는 재건축 완료 시 약 4만7000여 가구 규모로 재편될 전망이다.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재건축 사업지이자 향후 주택 공급의 한 축으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목동에서는 신탁 방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양천구에 따르면 현재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8개 단지가 신탁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 주요 재건축 사업지 가운데 신탁 방식 비중이 높은 사례로 평가된다.

단지별로는 1단지가 우리자산신탁, 2·5단지가 하나자산신탁, 9·11단지가 한국자산신탁, 10단지가 한국토지신탁, 13단지가 대신자산신탁, 14단지가 KB부동산신탁과 각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신탁사 6곳이 목동 재건축 시장에 포진한 구도다.

◇ 14개 단지 중 과반이 신탁 방식

현재 서울 주요 재건축 사업지인 압구정·여의도·잠실 등은 조합 중심 사업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목동은 신탁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단지가 8곳에 달한다.

신탁 방식은 신탁사가 사업시행자가 돼 사업비 집행과 자금 관리, 인허가 지원, 시공사 선정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구조다. 건설사가 실제 시공을 맡는다면 신탁사는 사업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업계에서는 목동 사례를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 신탁 방식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는 상징적 사례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 한자신·하나신탁, 목동 재건축 '투톱'

참여 신탁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한국자산신탁과 하나자산신탁이다. 한국자산신탁은 9·11단지, 하나자산신탁은 2·5단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각각 2개 단지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한국토지신탁은 10단지, KB부동산신탁은 14단지, 대신자산신탁은 13단지, 우리자산신탁은 1단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신탁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향후 시공사 선정과 사업 추진이 진행될수록 사업시행자로서 신탁사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 서울 최대 재건축 시장 선점 경쟁

목동은 재건축 이후 약 4만70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편될 전망이다. 단일 생활권에서 이 정도 규모의 재건축이 동시에 추진되는 사례는 서울에서도 드물다.

양천구도 재건축사업과 내 목동아파트재건축팀을 운영하며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조합 방식과 신탁 방식 모두 민간이 추진하는 정비사업인 만큼 관련 행정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목동6단지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는 등 사업 전반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다른 단지들도 사업 단계가 진전될수록 신탁사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목동 재건축 시장에는 우리자산신탁, 하나자산신탁, 한국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대신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등 6개 신탁사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 최대 재건축 시장을 둘러싼 신탁사들의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1년 반째 결론 못 내”…법사위, MBK·홈플러스 수사 지연 질타 홈플러스의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과 관련한 MBK파트너스 경영진 수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수사 장기화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불기소 검토 의혹이 제기됐으며,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혐의 금액과 구속영장에 적시된 금액의 차이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법사위의 공소청 본청 국정감사에서 MBK 사건의 수사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의견 보고 여부와 사건 재배당 경위를 추궁했다.이 의원은 “MBK 사건에 대한 공소청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수사기관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1년 반이 지나도록 결 2 전국 8곳서 5555가구 청약…경기·부산 대단지 공급 집중 10월 마지막 주 전국 8곳에서 총 555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과 부산 해운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오피스텔과 충북 청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8곳, 5555가구로 집계됐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아크메르 동탄 95·99' 1808가구, 부산 해운대구 '트리븐센텀 1·2단지' 1644가구, 충북 청주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992가구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BYC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770실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 화성·부산 해 3 미리 본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입지에 중대형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23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84㎡D·93㎡B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주방과 수납공간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특히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 구성을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