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12개월 1000만원 예치 시)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67%로 전주(연 3.66%)보다 0.01%포인트(p) 올랐다. 24개월 상품은 연 3.12%로 변동이 없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세전 이자율) 중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우리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과 조은저축은행 SB톡톡 정기예금이다. 이 상품들은 연 4.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별도 우대조건은 없다. 약정이율에 따라 단리와 복리가 지급된다. 중도해지시 예치 기간에 따라 차등 이율이 적용된다. 1000만원 예치시 만기 세후 이자는 복리 기준 34만4000원, 단리 기준 33만8000원이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더블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이다. 세전 이자율은 연 3.96%다. 이 상품 역시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1000만원 예치시 만기 세후 이자는 복리 기준 34만1000원, 단리 기준 33만5000원이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크크크 회전정기예금 ▲회전e-정기예금이 연 3.95%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1000만원 예치시 만기 세후 이자는 복리 기준 34만원, 단리 기준 33만4000원이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BNK저축은행 '삼삼한정기예금'이 최고 금리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연 3.75%를 제공한다. 가입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며 우대조건은 따로 없다.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1년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이어 ▲BNK저축은행 정기예금(3.65%) ▲하나저축은행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연 3.6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KB저축은행 kiwi회전식정기예금 ▲신한저축은행 더드림정기예금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E음정기예금은 모두 연 3.50%의 금리를 제공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