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소 IPO 강자’ 신영증권, 분위기 반전 나선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05 00:00

엠83 등 4개 기업 연내 상장 목표
“IPO 주관 실적 성장세 이어갈 것”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중소형 딜 강자’로 꼽히는 신영증권(대표 원종석, 황성엽닫기황성엽기사 모아보기)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트랙레코드를 쌓는다. ‘엠83’이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모 절차에 돌입했고 앞서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만큼 수년 동안 이어오던 주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4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기업공시채널 카인드(KIND)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올해 ▲에어레인 ▲엠83 ▲제닉스 ▲한켐 등 4개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중 엠83은 지난달 11일 코스닥 상장위원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승인받았고 나머지 세 곳은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영증권은 퇴직연금, 패밀리오피스 등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강점을 지닌 만큼 IPO 사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관 역량에선 대기업 못지않은 숨은 강자다. 특히 높은 심사 승인율과 상장일 높은 주가 상승 폭으로 다수 기업의 주관 딜을 계속 따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신영증권을 이끄는 황성엽 사장은 IB부문장을 지낼 당시 두산밥캣 등 굵직한 딜을 따내며 신영증권을 IPO 강자 반열에 올린 인물이다. 현재 ECM(주식발행시장)본부장을 담당하는 정성진 상무도 지난 2007년 신영증권 투자금융부에 입사후 17년 동안 IB 실무를 맡아 경험·역량을 쌓은 전문가다.

지난 2021년 신영증권의 IPO 공모총액은 386억원에 그쳤지만 2022년 948억원, 2023년 1071억원으로 성장했다. 주관 건수도 2021년 1건에서 2022년 4건, 2023년 5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신영증권은 ▲자람테크놀로지 ▲나라셀라 ▲큐라티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케이엔에스의 신규 상장을 주관했다. 이들 중 배터리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는 지난해 12월 6일 코스닥 상장 당일 최초로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시장을 보면, 신영증권은 지난 2월 ‘신영스팩10호’를 상장했으며 4월에는 색조화장품 전문 기업 삐아와 ‘신영스팩7호’의 합병을 성사시켰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 신영스팩10호 상장 외 주관 실적은 없었다.지난해 발생한 ‘파두 사태’ 등으로 거래소의 상장 심사 기조가 강화되면서 일정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거래소가 지난 6월 27일 ‘상장예비심사 지연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 및 시행’을 발표한 만큼 하반기부터 상장 심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이 예비 심사를 신청한 기업 중 가장 먼저 승인을 받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엠83은 지난달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020년 2월 설립된 엠83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 및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 등의 메인 스튜디오로써 대규모 VFX를 진행해 왔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슈퍼바이저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제작사와 감독이 요구하는 수준의 VFX 제작 관리가 가능하고 여러 대형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된 공모자금은 R&D와 국내외 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엠83이 보유한 VFX 경쟁력에 현재 R&D 중인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접목해 자체 콘텐츠 제작, 실감형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엠83은 이번 상장에서 15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1만1000~1만3000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 공모 금액은 19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12억원으로 추산된다. 8월 1일부터 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8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신영증권은 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에어레인, 제닉스, 한켐의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또한 종합 콘텐츠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와도 주관 계약을 맺는 등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IPO 주관 트랙레코드를 쌓아 올릴 예정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엠83은 제출된 증권신고서상의 공모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하반기에도 기존처럼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LG전자, 2500억 공모채 발행… 최대 실적·재무 개선세 앞세워 흥행 정조준 LG전자가 총 2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과 뚜렷한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되면서 수요예측 흥행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채는 2년물 150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발행 규모는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공모 희망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 4곳의 개별 민평 수익률 산술평균에 ±0.3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아이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조달 자금은 전액 오는 7월과 9월 2 가상자산 거래소 '실적 한파'…두나무 매출 반토막·빗썸 순손실 [2026 1분기 실적]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올 1분기 빅2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적 성적표가 부진했다.코스피 고공행진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거래량 '뚝', 가상자산 거래소 타격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2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줄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78% 줄어든 695억원을 나타냈다.두나무 측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 3 LS증권, 영업수익 1조6365억원 네 배 ‘껑충’…수수료·운용 수익 주효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LS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두 배 이상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수익은 4배가 뛰며 외형이 넓어졌다.과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터널을 지나 지난해 실적 반등의 물꼬를 튼 데 이어 성장세다.LS증권은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통해 다변화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증시 활황에 수수료 확대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따르면, LS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92억원, 당기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42% 증가한 수준이다.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7% 증가한 397억원, 당기순이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