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위메프·티몬 보고 미정산액 1700억원 규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25 18:48

공정위·금감원 합동조사반 긴급 현장점검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5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관련 브리핑'을 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7.25)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5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관련 브리핑'을 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7.25)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은 위메프·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 관련해서 보고된 판매대금 미정산액이 170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5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관련 브리핑에서 "저희 파악 숫자는 업체에서 보고한 자료로, 티몬·위메프 미정산액은 1700억원 수준"이라며 "아직 검증이 안 된 것으로, 정확한 숫자는 현장점검반이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에 위메프가 491개 판매자에 대하여 369억원 가량의 대금 정산을 지연했다. 7월 셋째주 티몬·위메프에 입점한 판매자 일부가 이탈해서 매출이 급감하면서 유동성이 악화되어 추가적인 정산지연이 발생하였다고 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미정산 금액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 중으로, 미정산 금액은 항상 어느정도 있으나, 이번 문제는 정산 기일이 도래했는데 실제 정산이 안된 게 문제다"며 "그 부분은 7월 12일 이후 누적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산 지연이 지속되면서 이들 업체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와 입점 판매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요 피해 유형을 보면, 항공·숙박·여행상품 등 예약판매 상품의 취소 처리, 소비자의 거래 취소·환불 요청에 대한 처리 지연, 티몬캐시·상품권 등 이용 불가(티몬캐시의 타 포인트로의 전환 중단, 상품권 공급처의 결제 거절 등), 입점 판매자들의 이탈, 관련 PG사(결제대행업체)들의 결제 서비스 중단(신용카드 신규 결제 승인 거절 및 기존 카드 결제에 대한 취소 불가 조치) 등이다.

당국은 이번 사태가 사적 계약 관계로 이행이 안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업체들에게 사태 해결에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판매 대금 정산이 안된걸로 봐서는, 필요한 유동성이 준비가 안 된 것으로 짐작은 가나, 어떤 용도로 활용하고 원인이 무엇인지는 현장점검으로 밝힐 부분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수석부원장은 "금감원은 전자상거래 업무 적정성보다는, 지급결제 인프라 안정성을 제한적으로 보는 것"이라며 "전체적인 금융 파악에는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고 언급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금감원 직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은 이날(25일) 긴급 현장점검 및 조사에 나섰다.

위메프 및 티몬에서 정산지연 규모, 판매자 이탈현황, 이용자 환불 요청 및 지급 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양사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 및 사용계획을 점검하고 자금 조달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사반은 전자상거래법상 대금환불 의무, 서비스 공급계약 이행의무 등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 피해 예방 및 판매자 보호 조치도 한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 및 판매자가 신속히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금감원에 민원접수 전담창구를 설치해 운영한다.

금감원은 "상품권 및 여행상품 등 결제에 관련된 신용카드회사 등에서도 고객 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환불 지연·거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지원을 위해 역시 이날부터 한국소비자원에 전담팀을 운영한다.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집단분쟁조정을 준비해 착수하는 한편, 추후 상황을 감안하여 민사소송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산자금 관리체계 강화도 추진한다. 금감원은 "정산을 위해 유입된 자금은 정산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은행 등 금융회사와 에스크로 계약 체결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반기 증권업 전망은, 신평사 "대형·중소형사 수익성 양극화…조달환경 변화 대응 모니터링"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올해 하반기 증권업에 대해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수익성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조달 환경 변화 모니터링도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대형 증권사의 경우 모험자본 투자 의무 감안 시 자본 완충력 관리 중요성도 강조됐다. '머니무브'가 두드러진 상반기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NICE(나이스)신용평가 신승환 책임연구원 등은 '2026년 상반기 증권업 신용 평가 결과 및 하반기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 리포트(6월 30일)에서 "머니무브와 리테일 호황 속 대형 IB 중심의 실적 개선 및 수익성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 아래 여신성 익스포저 확대가 가속화 되고 있 2 우리투자증권, 6000억원 인수금융 주선 완료…"빅딜 성과 본격화" 우리투자증권이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6000억원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은 지난 6월 30일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추진한 SK그룹의 핵심 에너지 발전소 자산인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 인수 거래의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인수금융 1조원 중 과반 담당…공동 주선사 참여총 딜 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전체 인수금융 1조 원 중 과반이 넘는 6000억 원을 담당하며 공동 주선사로 참여했다.울산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화력발전소다. 높은 수준의 설비와 낮은 연료 도입 가격을 바탕 3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강화…거래소 “올해 50곳 안팎 상폐 예상” [코스닥 30주년] 올해 7월부터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등 형식적 요건에 따라 50개 안팎의 기업이 퇴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아울러 한국거래소(KRX)는 부실기업 퇴출과 함께 혁신기업의 코스닥 시장 진입도 촉진한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질적심사기준을 확대하고, 기술특례상장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국거래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정책 방향 로드맵을 제시했다.“내달 시총 요건 미달 첫 사례 가능성”김성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 공시제도팀장은 올해 6월 말 기준 상장폐지 기업 수가 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