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세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권 의원은 서울 배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인물로, 법조계 출신 국회의원이다. 그는 1999년 서울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법조계를 떠났고,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제의를 받고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2년 8월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영등포을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16대 국회의원 당선됐다. 이후 18대까지 영등포을구에서 활동했다. 다만 19·20대 선거에서는 신경민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후 권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구로 출마하면서 여의도에 복귀했다. 이후 22대도 용산구에 당선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 의원은 현 윤 정부를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윤석열닫기

권 의원은 지난 대선 정치 신인이었던 윤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한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선거대책위원회가 해산하는 어려움 속에서 새로 구성된 선거대책본부(선대본부)의 본부장 겸 사무총장을 권 의원이 맡아 당시 윤석열 후보의 선거 운동을 지휘했다.
권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았고, 정부 출범 이후엔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후 22대 국토위 위원으로 복귀한 그는 도심 항공 교통 수단인 UAM 관련 법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권 의원은 “기술 변화에 맞춰 법을 바꿔야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데, 사업자들조차 규정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미래 먹거리인 드론·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안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철도지하화 특별법’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꼽힌 만큼, 철도지하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공적인 조성에도 힘쓸 전망이다.
정비창부지가 국제업무지구로 재탄생하면 글로벌 기업들을 용산으로 유치할 수 있는 동북아시아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