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경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는 27일 오후3시 보험연구원 12층에서 진행한 제50회 산학세미나에서 "고령화 저출생 등 환경 변화를 10년 일찍 겪은 일본 보험산업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라며 "새로운 신수요 시장 발굴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고객 유지율을 강화하며 대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고령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축소가 손해보험보다 생명보험 타격이 클 거라고 예상하지만 일본에서는 생명보험이 금융업계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은경 파트너는 "저성장, 고령화, 인구 축소 등이 손해보험보다 생명보험이 더 큰 타격을 입을거라는게 일반 시각"이라며 "일본 업계 실적을 보면 전체 금융업권 중에서 생명보험업계가 가장 견조하고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 파트너는 일본 생명보험업계 견조한 실적 배경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수요를 발굴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고은경 파트너는 "일본은 새로운 신수요시장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딩크족, 어린이, 시니어 등 새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상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위한 채널 영업 모델 변화에 일찍 노력했다"라며 "고령화 시대에 가장 큰 리스크인 장수 리스크를 공략해 톤틴연금을 만들고 유병자 상품도 보험료를 단순히 비싸게 하는게 아니라 질병 건강상태에 따라 세분화했다"라고 말했다.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재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고 파트너는 "일본은 초저금리인 상황에서 고수익 투자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라며 "부채 만기 축소 노력 하에서 굉장히 공격적인 해외 자산 투자를 단행하고 자산 운용 역량을 확보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재투자했다"라고 말했다.
절감한 사업비를 고객이 빠져나가지 않고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데 쓰는 노력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고은경 파트너는 "조직 통폐합 등 비용을 절감하며 이익과 자본효율성을 꾸준히 상승시켰다"라며 "절감한 비용은 고객 유지율 강화, 자산운용 전문성 강화 등에 재투자했다"라고 말했다.
고 파트너는 "저성장 기조를 유지한다고 했을 때 새 고객은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효율화하고 정례화하는 고민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방식이면 환경 변화에도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산업의 미래 대응 전략'에서 AI, 핀테크 금융 진출 등으로 금융산업 전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생성형 AI가 확산되고 있는데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AI 도입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라며 "금융회사 내 AI 거버넌스를 정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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