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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대형 해상풍력발전 설치선 진수..."해상풍력 밸류체인 강화"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6-10 09:25

한화오션, 올초 (주)한화 해상풍력·플랜트 사업 넘겨받아
한화오션 WTIV 2척 인도·2척 건조 중..."국내 최대 실적"

한화오션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 진수되고 있다./사진 = 한화오션

한화오션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 진수되고 있다./사진 = 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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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한화오션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1척을 진수하며 본격적인 해상풍력 밸류체인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올해 한화그룹 조직개편에서 ㈜한화로부터 해상풍력 사업을 넘겨받았다.

이번에 진수한 대형 WTIV는 지난 2021년 카델라(Cadeler Inc.)로부터 수주한 선박이다. 길이 148m 폭 56m 규모 설비로,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다. 수심 65m까지 발전기 설치가 가능하다.

한화오션은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해상풍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해상풍력발전기의 용량도 기존 10MW 이하에서 10MW 이상으로 대형화되는 추세다.

한화오션은 해상풍력 시장과 대형화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기 수요에 발맞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럽풍력발전협회(Wind Europe)에 따르면, 2027년부터는 풍력터빈 대형화로 가용 WTIV가 줄어들어 2030년경 큰 폭의 초과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한화오션은 지금까지 2척의 WTIV를 인도 했고, 현재 2척의 대형 WTIV를 건조 중이다. WTIV 건조실적은 국내에서 가장 많다.

이번에 진수한 WTIV가 성공적으로 인도되고 나면, 급증하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WTIV 건조를 넘어 해양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풍력사업 개발과 더불어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의 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상풍력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화의 해상풍력 사업과 플랜트 사업 양수를 발표하며 관련사업 경쟁력 및 효율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 해양사업부는 특히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와 같은 각종 해양설비와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일괄도급 방식(EPCIO)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의 FPSO 상부구조물 전문 제작 업체인 다이나맥(Dyna-Mac) 지분 인수를 통해 부유식 해양플랜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대형 해상풍력설치선 진수를 통해 한화오션이 친환경 해양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실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에 진수한 대형 WTIV를 성공적으로 인도해 WTIV 시장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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