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화오션, 김동관 부회장 주력분야 '방산'과 '신재생에너지' 모두 품었다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4-08 16:36 최종수정 : 2024-04-08 17:57

한화오션 (주)한화로부터 풍력발전·플랜트 부문 넘겨받아
올해 풍력발전·플랜트 매출액 1조원 영업익 387억원 전망

한화오션 인수 직후 인 지난해 6월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화

한화오션 인수 직후 인 지난해 6월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화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최근 한화그룹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한화오션 사업부문은 기존 방산·조선에 더해 해상풍력발전이 추가됐다. 한화오션은 이로써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부회장이 꿈인 ‘방산’과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모두 아우르는 핵심 계열사로 떠올랐다.

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그룹 조직개편에 따라 (주)한화의 풍력발전·플랜트 부문을 4025억원에 넘겨 받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계약에 대해 “거래 가격은 ㈜한화와 한화오션이 각각 선임한 회계법인이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한 가치평가에 기반해 산정했다”면서 “사내 운전자금 등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계약으로 한화오션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등 (주)한화의 국내 10개 지역, 2.6GW 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풍력발전 사업을 이어받게 됐다.

특히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 우이도 인근에 총 사업비 2조6000억원, 설비용량 390MW(15MW 26기) 규모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국내에 설치된 해상풍력 설비용량(125MW, 2022년 기준)을 상회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한화오션은 또 (주)한화로부터 암모니아, 수소, CCS(탄소·포집·저장) 분야 친환경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넘겨받아 해양플랜트 역량도 강화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풍력·플랜트 사업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1000억원(풍력 2585억원·플랜트 8418억원), 영업익은 387억원이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오션의 본업인 조선도 건조선가의 상승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업황도 좋아지는 가운데 올해 풍력과 플랜트 모두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안우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드는 2026년에도 다시 한 번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 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한화오션은 자사가 설립을 검토 중인 친환경 해운사 ‘한화해운’의 사명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친환경 해운사 설립 등 해운업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표권 사전 확보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김동관 부회장의 핵심 사업 키워드인 방산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등)를 모두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는 김동관 부회장이 경영활동에 나서 때부터 주력해온 분야다. 일례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은 김동관 부회장은 10년 넘게 손수 키워온 사업이다.

한화그룹은 2012년 파산상태인 독일 큐셀을 단돈 555억원에 인수해 한화큐셀을 출범시켰다. 한화큐셀은 이후 2020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으로 재편됐다.

김 부회장의 주도아래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에 적극 진출했다. 한화큐셀 지난해 9월 기준 미국 태양광 모듈 부문에서 주택용은 점유율 30%, 상업용은 17%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말에는 한화큐셀이 3조2000억원을 들여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건설하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가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기업으로 ‘한국의 록히드마틴’을 이루겠다는 꿈도 지난해 한화오션의 합류 이후 가속화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부터 방산 분야에서 HD현대중공업과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며 열띤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을 누르고 '울산급 배치(Batch)-III 5, 6번함 건조사업', '장보고III 배치(Batch)-II 3번함 건조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부산 벡스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한화오션이 합류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답게 정도 경영을 펼치며 세계 시장에서 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나가자”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시민단체 "석포제련소 카드뮴 기여도 최대 95.2% 추정에도 정화조치 지연"…정부 대응 놓고 공수처 고발 영풍제련소주변환경오염 및 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주한 외부 연구용역에서 석포제련소의 중금속 오염 기여도가 높게 추정됐음에도 실질적인 정화·원상회복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는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공수처 고발도 진행했다고 밝혔다.대책위에 따르면 2022년 5월 5일 환경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낙동강 상류 및 안동댐 퇴적물의 카드뮴·아연 오염에 대한 영풍 석포제련소의 기여도와 관련된 조사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4년이 지나도록 오염 원인자에 대한 실질적인 정화·원상회 2 ‘리니지’·‘메이플스토리’ 개발자, 멘토로 만난다…‘오픈 AI 게임 빌더스 서울’ 라인업 공개 오픈AI(OpenAI)가 오는 31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OpenAI Game Builders Seoul)’에 참여할 한국 대표 게임 개발자 12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코덱스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주제로 개최하는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엔 국내 대표 게임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예정이다.행사에서는 한국 온라인게임과 MMORPG 시작부터 모바일게임 대중화와 글로벌 확산, 인디게임의 성장 등 각 시대와 장르를 이끌어 온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 수십 년간 축적해 온 경험을 다음 세대와 나누고 코덱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제작 방식을 모색한다.이번에 공개된 12인 라인업에는 송재경 전 엑 3 '국방·로봇 실적 견인' 한컴라이프케어, 2Q 영업익 76억...전년比 168%↑ 한컴그룹 계열사 국방·안전 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2분기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GLTD) 등 국방 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 하반기에는 차세대 방독면 납품과 함께 무인소방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며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한컴라이프케어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68% 급증한 551억 원, 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10억 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국방 부문에서는 GLTD 1·2차 납품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2분기 매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