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엔비디아, 1분기 호실적·액면분할 결정에 주가 날았다…사상 첫 1000달러 돌파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23 11:51

사진제공 = 엔비디아

사진제공 = 엔비디아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과 10대 1의 주식 분할을 발표하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0.46%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시간 외 거래에서 6.06% 오른 1007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260억4000만달러(한화 약 35조6000억원)의 매출액, 6.12달러(약 8366원)의 주당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4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5.59달러)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71억9000만달러에서 262% 늘었고 주당 순이익은 4.5배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칩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7% 급증한 226억달러를 기록했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비디아의 핵심 AI 칩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포함된 우리의 ‘호퍼’ 그래픽 프로세서 출하가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PC용 그래픽 카드를 포함한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6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62% 증가했다”며 “이는 AI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2분기(5∼7월) 매출액 가이던스를 28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266억1000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월가는 주당 순이익도 5.95달러로 예상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지난 3월 공개한 차세대 AI 칩 블랙웰을 생산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블랙웰은 올 하반기 본격 출시 예정이다. 황 CEO는 “차세대 AI GPU가 더 많은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다음 성장의 물결(next wave of growth)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산업 혁명이 시작됐다”며 “기업과 국가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1조달러 규모의 기존 데이터센터를 가속화된 컴퓨팅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센터인 AI 공장을 구축해 새로운 상품인 AI를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엔비디아는 기존 주식을 10대 1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액면분할된 주식은 내달 10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은 지난 2021년 7월 4대 1로 분할 한 이후 3년 만이다. 분기 배당금도 기존 0.04달러에서 0.10 달러로 150% 높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성증권 거점점포 제재 '기관경고'…발행어음 청신호 삼성증권의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관련 제재 수위를 당초보다 감경했다. 9부 능선 넘은 삼성증권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불건전 영업행위 관련 제재안을 심의, 기관경고 조치를 의결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 초고액자산가 거점점포 대상 영업실태 검사 후 삼성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포함 중징계를 통보한 바 있다.최종 제재 수위가 한 단계 낮춰진 것이다. 기관경고는 중징계로 분류되지만 단기금융업 인가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업계에서는 제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삼성증권이 그동안 숙원한 2 스튜어드십 코드 실효성 높이려면…“‘5% 룰’ 개선해야”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5% 룰’인 대량보유보고제도의 공동보유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1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주주총회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10년 만에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실효성 제고 과제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운영 개선과 관련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내에 2016년 도입 이후 약 10년 만에 개정됐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단순 주식 보유를 넘어 고객과 수 3 "바뀐 수익률인 지 몰랐네?" 퇴직연금 500조 시대,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 '정정 이력' 필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최초 공시된 퇴직연금 수익률이 틀려서 수정됐더라도 일반 국민이 보는 화면에서는 업데이트된 최종 수치만 기재돼 정정 이력을 파악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고, 연금 사업자인 각 금융권 협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수익률 공시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운용 역량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인 만큼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분기말로부터 10영업일 이내 최초 공시 31일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르면, 퇴직연금 공시 주기는 분기 1회 이상으로, 분기 말로부터 10영업일 이내로 규정돼 있다.일반 국민은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