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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관 한국은행 부장 “현금이용 감소 등 지급결제 여건 변화…CBDC 연구개발 필요”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21 17:09

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부 부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에서 ‘CBCD 도입과 지급결제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부 부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에서 ‘CBCD 도입과 지급결제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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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부 부장은 “최근 지급결제 여건이 변화하면서 CBDC에 대한 중앙은행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중앙은행이 독점 발행하는 현금을 지급수단으로 이용하는 비중은 지속적인 감소세에 있다”라고 말했다.

윤 부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에서 ‘CBCD 도입과 지급결제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중앙은행(Central Bank)이 발행하는 디지털(Digital) 형태의 새로운 화폐(Currency)CBDC는 크게 범용(retail) 과 기관용(wholesale)으로 구분된다.

윤 부장은 “AI가 상당부분의 많은 금융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파급력 있는 금융권들과 증앙은행이 어떻게 책임 있는 혁신을 만들어나갈 것인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중앙은행 화폐는 현 2계층(two-tier) 화폐시스템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화폐의 단일성(singleness of money)’을 보장한다. 하지만 최근 지급결제 여건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금 이용 감소 ▲경제·금융의 디지털전환 가속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의 등장이 대표적이다.

윤 부장은 현금 지급수단 비중 감소에 대해 “우리나라는 5만원이 계속 유통되고, 늘어나고 있지만 스웨덴은 현금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며 “물리적으로 돈이 안 보이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현금이 사라졌을 때 인플리케이션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제·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해 “블록체인, 탈중앙화, 웹2.0 독점력을 무너뜨리기 위한 3.0 분산 플랫폼을 통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IoT(사물인터넷)가 도입된다고 했을 때 지급 결제 기능을 줘야하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혁신과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부장은 스테이블코인 등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비트코인을 대체하는 또 다른 무엇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중앙은행이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테이블코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환매요구 가능성, 소비자보호 문제(준비자산 관리부실) 문제 등을 꼽으며 이런 이유 때문에 중앙은행의 대응과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윤부장은 이런 일련의 변화로 기술 발전, 화폐 단일성, 통화주권 등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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