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주년’ 윤석열 대통령 “부동산 징벌적 과세 없애고 규제 풀어 정상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09 12:16

“과도한 세제,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들에게 부담 전가돼” 주장
‘뜨거운 감자’ 김건희·채상병 특검은 거부권 행사 시사

윤석열정부 2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부동산정책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윤석열 대통령 유튜브 갈무리

윤석열정부 2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부동산정책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윤석열 대통령 유튜브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패배 이후 임기 내 부동산정책 목표와 관련, "시장에 집과 건물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재건축 규제를 풀고, 징벌적 과세 완화와 원활한 대출을 위한 자금 공급으로 시장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난 정부 당시 매매가와 전세가가 폭등해 '갭투자'가 많이 이뤄졌고, 집단적인 전세 사기가 발생해서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는 부동산에 대한 시장원리를 무시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시장이 정상 작동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부자감세 등의 비판에 직면하긴 했지만 과도한 세금은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고 이것이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에게 전가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윤석열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 3가지를 소개했다. ▲시장 물건의 충분한 공급을 위한 재건축 규제 완화 ▲과도한 징벌적 과세의 완화 ▲재건축 사업 시행자나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 대한 원활한 대출 등이다. 윤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들이 안정적인 주거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과 국회를 더 설득해서 이 문제가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에서는 그간 윤석열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던 김건희 여사 및 채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언급됐다.

먼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유감을 표했지만, 야당의 특검 요구는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에 대해서도 “전임 정부부터 장기간 수사가 이뤄졌는데 혐의점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특검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 역시 거부권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사건에 대해) 현재 경찰과 공수처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것이 나중에 검찰로 송치되서 2차 보완수사를 거쳐 기소될 사람들은 재판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이 수사를 지금 담당하고 있는 수사 관계자들이나 향후에 재판을 담당할 관계자들도 채상병 유가족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진상규명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또 국민 여러분께 수사 당국에서 상세한 설명을 할 것이고, 그것을 보고서도 국민들께서 의혹을 가진다면 제가 먼저 나서서 특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상병 사건의 수사 대상 중 하나인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건과 관련해 빼돌리기 의혹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종섭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인사당국이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한편, “이종섭 장관은 재직 중 방산 수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것이 성과로 이뤄졌다. 그래서 기존 호주대사의 정년퇴임 시기에 맞춰 그를 지명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공수처에 굉장히 많은 사건이 고발돼있는데, 우리나라 장관이나 정치인들도 많이 올라가 있을 것”이라며, “고발됐다는 이유만으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면 공직 인사를 진행하기가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갈등 관계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었지만 바로 해소됐다”며, “그가 비대위원장 등을 지내며 정치인으로써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 길을 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협치를 묻는 질문에는 “선을 긋지 않고 누구든지 만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네이버의 일본 정부의 라인 지분 압박 매각 논란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씨의 가석방 관련 질문, 인도네시아의 KF-21 분담금 삭감 논란 등 당초 예상됐던 몇 가지 질문들은 다뤄지지 않았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동일토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8월 분양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동일토건이 산업단지 내 첫 공동주택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를 오는 8월 분양한다.단지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배후 주거 수요를 겨냥한 사업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일반산업단지 공급 물량으로 전국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속도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16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6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팹) 4기와 협력업체 단지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현재 첫 번째 생산시설은 내년 2월 가동을 목표로 공사 2 진정한 프리미엄을 위한 설계…희림건축 '더 대치미도' 제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대치미도’가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사로 선정된 ‘더 대치미도’는 양재천의 자연환경과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단지 내부 깊이 연결하고, 사업성과 인허가 실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계획으로 조합원 자산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양재천을 단지 전체의 생활공간으로대치미도의 가장 큰 자산은 남측으로 흐르는 양재천이다. 희림건축은 이 자연 가치를 일부 세대의 조망에 머무르지 않게 하고, 단지 전체가 함께 누리는 생활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동수를 최소화해 양재천 최전면의 개방감을 높이고, 동간거리를 최대 약 500m로 확보해 조 3 ‘63뷔페 파빌리온 더 프리미엄’ 7월 오픈…“퐁피두센터서 전시 보고 미식도 즐긴다” 한화푸드테크가 운영하는 63뷔페가 퐁피두센터 한화 개장에 맞춰 ‘63뷔페 파빌리온 더 프리미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파인 다이닝 메뉴와 라이브 스테이션을 강화해 고객 경험 요소를 확대했다.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변화는 ‘파인 다이닝 경험’의 확대다. 63 뷔페 최초로 ‘웰컴 메인 디시’를 유료 고객 전원에게 제공한다. 식사 초반 랍스터 테일(로브스터 꼬리)을 자리로 가져다준다.한화푸드테크에 따르면 뷔페에 코스 요리를 더한 구성이다. 향후 다향한 종류의 웰컴 메인디시를 선보일 계획이다.또 약 160개 메뉴로 고객 경험 요소 확대를 위해 ‘라이브 스테이션’을 한층 강화했다. 라이브 스테이션을 기존 4개에서 14개로 대폭 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