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4.02.22)
이창용기사 모아보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면서,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2.0%) 도달까지 좀 더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하 관련 전망이 약화되면서, 한은이 움직일 만한 유인이 높지 않다고 여겨진다.
기준금리가 유지될 경우, 10회 연속 동결이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정례회의를 열고 현행 연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한은은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 2021년 8월을 기점으로 전환해 1년 반 가량 2023년 1월까지 총 3.00%p 올린 뒤, 이후 정지하고 동결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에도 동결 기대감이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2024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100)로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 2월(3.1%)에 이어 연속 3%대다.
또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3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3.2%)보다 큰 상승폭이며, 시장 전문가 전망치도 웃돈다.
아울러 미국 연준(Fed)은 지난 3월 20일(현지시각)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한 상태다.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2.00%p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채권전문가들도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을 유력시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3월 29일~4월 3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59개 기관 100명 중 설문응답자 98%인 98명이 4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민간소비 침체로 내수 회복세가 부진하나,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면서 4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채권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피봇(pivot, 통화정책 방향전환)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여긴 결과로 풀이된다.
전일(11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5bp(1bp=0.01%p) 오른 연 3.466%에 마감했다.
또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2bp 상승한 연 3.58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전일(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364.1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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