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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 ISA 가입자 500만명 돌파…가입금액 25조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29 13:20

신탁형·일임형은 대폭 감소 VS 중개형은 크게 증가

연도 별 ISA 유형별 가입자수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4.03)

연도 별 ISA 유형별 가입자수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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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가 도입 8년여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국민 자산 증식 수단으로 ISA 세제 혜택 확대 등 정책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는 지난 2016년 3월 출시된 ISA의 가입자 수가 2024년 2월 중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월말 현재 ISA는 가입자수는 511만3000명,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1년 2월 증권회사만 취급 가능한 투자중개형 도입, 최근 정부의 세제혜택 확대 발표(2024년 1월)에 따라 2024년 올해 1월 한달 동안에만 약 12만7000명이 가입하며 속도를 냈다.

유형 별로 신탁형·일임형은 대폭 감소한 반면 중개형은 크게 증가했다.

2024년 2월 말 기준 중개형은 411만5000좌, 신탁형은 84만3000좌, 일임형은 15만5000좌로 집계됐다.

2016년말 대비 신탁형은 60.1% 줄고, 일임형은 44% 감소한 반면, 중개형은 2021년 출시 이후 총 가입자수의 80.4%인 411만5000명이 가입하는 등 기존 예금중심의 저수익 금융상품이었던 ISA가 자본시장을 통한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급격히 전환 중이다.

가입자수 기준으로 증권회사는 416만3000명(81.4%), 은행은 95만명(18.6%),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은 13조8000억원(54.5%), 증권회사가 11조5000억원(45.5%)이다.

2016년말 대비 은행 가입자 수는 절반 이상 감소하고, 증권사는 약 20배 증가했다.

전 연령대에서 가입자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중개형 도입 이후 20대 가입자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2020년말 6.4%에서 2024년 2월말 16.4%다.

2030세대 가입자는 남성이, 40대이상은 여성 가입자가 많다. 2030세대 가입자는 중개형, 50대이상은 신탁·일임형 비중이 높다.

중개형 ISA의 대부분이 주식(48%)과 ETF(23%)로 운용되고 있다. 작년 조특법 개정으로 운용 가능해진 채권이 예·적금 다음으로 7%를 차지했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일본은 올해 비과세 기간 영구화 및 투자한도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신(新) NISA 시행으로 사상 최고의 증시 활황을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ISA에 대한 납입·비과세한도 확대, 국내투자형 도입 등의 정책지원은 투자 수요 확대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는 물론 국민 자산증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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