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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6월 'LS증권'으로 새 출발…"제2의 도약" [금융권 주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29 15:29

김원규 대표 "범(凡) LG그룹에 남아있는 유일한 증권사, 독보적 포지셔닝 가능"

사진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진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오는 6월 LS증권으로 새 출발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29일 여의도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상호 변경에 관한 사항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LS증권으로 사명을 바꾸는 내용이다.

이는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가 사모펀드(PE)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G&A)에서 LS네트웍스로 바통 터치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재 LS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그동안 LS그룹은 사모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지배하고 있었는데, 사모펀드의 증권사 인수 기한 15년이 만료되면서 적격 인수에 나섰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신이 국내 최초의 인터넷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이며, 지난 1999년 이트레이드증권(미국)·LG투자증권(한국)·소프트뱅크(일본) 등 3개국 합작회사로 설립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그룹 계열로, 이번에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는 "LS그룹은 자산 총액 기준 재계 서열 16위의 전기/전자/소재 및 에너지 중심 그룹으로,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와 우량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김원규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 디지털 증권사로서 업계 혁신을 이끌었던 당사의 DNA가 LS그룹의 진취적인 기업 문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와 결합됨에 따라 그간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성장 로드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원규 대표는 "더구나 범(凡) LG그룹에 남아 있는 유일한 증권사로서 독보적인 포지셔닝도 가능할 것이다"며 "2024년 6월 1일을 기해 사명을 LS증권으로 변경해 제2의 도약을 시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 제2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승인했다. 시장 고금리로 인한 조달 비용의 증가, 리테일과 부동산 부문의 실적 저하로 2023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31억원, 당기순이익 286억원이라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제시했다.

김 대표는 "2024년에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 글로벌 물가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사업환경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박종현 경영지원총괄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고, 김진한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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